청년들 영웅의 일침 “한국은 늘 낭떠러지 앞에서 혁신”
매일경제 2016.02.24(수) 임성현/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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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사실 혁신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꿈꾸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낭떠러지까지 가야만 혁신을 시도한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청년멘토링 축제 MBN Y포럼 ‘미래쇼’에 참석해 한국 사회의 ‘희망 절벽’과 ‘혁신 부재’를 지적했다. 우버, 에어비앤비와 함께 공유경제의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랩스 창업자 매튜 삼파인은 “한국의 젊은이들은 월급보다는 열정을 갖고 창업의 꿈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Y포럼에는 3000여명이 참석할만큼 2030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헬조선’, ‘흙수저’ 등이 유행어가 되며 희망 대신 좌절과 자조만 남은 청년들에게 소중한 ‘희망공식’을 선사했다.
홍 교수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자신에겐 꿈이 없다고 한다”며 “꿈을 꾸고 또 이를 이루기 위해선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가치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인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5살 ‘화성소녀’ 알리사 카슨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 때문에, 고민 때문에 꿈의 씨앗을 버린다”며 “나는 2033년 최초의 화성인이 되겠다는 꿈을 이룰 것이다”고 밝혀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MBN 포럼은 지난해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Y포럼으로 업그레이드 된데 이어 올해는 장충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기며 국내 유일의 ‘청년 지식축제’로 거듭났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꿈꾸는 청년, 도전하는 청년이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지금 전 세계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처럼 꿈을 꾸고 실행에 옮기는 새로운 시대정신, 두드림(Do Dream)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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