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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핵심, '대량 커스터마이제이션(고객 맞춤화)'

배셰태 2016. 1. 26. 12:06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핵심은 대량 커스터마이제이션이다

IT NEWS 2016.01.26(화)

http://www.itnews.or.kr/?p=17344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4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제46차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다보스포럼, Davos Forum)에 세계 각국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들이 모여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주제로 세계 경제의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했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전기기술과 정보기술을 이용해 자동화된 생산체계인 3차 산업혁명을 넘어 디지털과 바이오, 나노, 물리학 등 기술 사이의 융합으로부터 새로운 창조”라고 정의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기술 등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즉 ICT 융합 기술인 모든 사물들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연결되고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해 보다 생산적이고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하는 것이다.

 

현재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마누 타얄(Manu Tayal) 행복한 마음의 기술(Happiest Minds Technologies) 최고 책임자가 미 경제전문 매체 메뉴팩춰링 비즈니스 테크놀로지(www.mbtmag.com) 기고한 글 ‘Industry 4.0 And IoT’ 를 통해 알아보고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를 가늠해 보자.

 

Credit: © www.mbtmag.com/

 

인더스트리 4.0 시대가 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증기기관에서 시작한 1.0과 전기 시대를 알린 2.0, 컴퓨터 시대로 상징되는 3.0을 지나 현재는 4.0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을 정의하는 중심에는 사물 인터넷과 이에 관계된 서비스들이 있다. 인도와 같은 신흥국들은 속속들이 이와 같은 혁명대열에 참여하고 있지만, 선진국일수록 기존 투자자원으로 인하여 더디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주제가 대량 생산에서 대량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 고객 맞춤화)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달성되고 있는 목표는 사용자들이 커스터마이제이션을 통한 양질의 경험을 가지게 되고, 제품 자체가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부분에 있다.

 

사용자들은 제품으로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방향설정에 있어서 필요한 8단계의 사이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단계 1 : 구매 시스템이 사용자가 질문하는 개별 요소들을 확인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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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2 : 자산 관리 시스템이 자동화되어 적절한 센서 사용을 통하여 적절한 제품에 대한 적절한 부품들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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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3 : 사용자 요구에 대한 정보를 사용하기 위하여 숍 플로워가 자동화되고, 센서 기반 스마트 요소들이 커스터마이징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조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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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4 : 적절한 품질 통제 프로세스가 커스터마이제이션에 기반을 둔 사용자 제품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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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5 : 사용자가 자신의 제품 상태에 대하여 인지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차원의 출하와 물류에 대한 과정들이 추적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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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6 : 사용자 제품을 지원할 수 있는 적절히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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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7 : 사용자에게 전달된 제품은 사용을 위한 사용자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여지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수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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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8 : 인사이트에 기반을 둔 시장에서의 신제품이 출시된다.

 

이와 같이 여덟 단계로 이루어진 사이클은 개별화를 가능하게 하고, 엔드투엔드 사용자 프로세스와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정보의 투명성 확보를 가능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방향의 차세대 논리적 진화 형태가 산업 사물 인터넷과 3D 프린팅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는 "서비스로서의 제조업"이 된다는 부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 IT와 OT 부분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성취하여야 하는 목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고, OEM, 공급업자, 기술 서비스 공급업자, 정부 당국, 표준화 당국이 공동으로 협업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기술 모두 작금에 존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적용에 있어서 문제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채택 이전에 이미 이루어진 투자에 대한 부분, 부족한 표준화와 더불어 사물 인터넷과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단순화, 단기적 혹은 장기적 측면에서의 가치 전달을 정의하는데 있어서 분명하지 않은 프레임워크로 인한 문제, 보안 문제에 대한 해결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IIC와 같은 다양한 표준화 기구가 있고, 표준을 형성하도록 만드는 구현노력이 요구된다. 본격적인 채택을 위하여 해결하여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인더스트리 4.0이 도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