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동성결혼도 허용되는데...인간과 로봇, 로봇과 로봇의 결혼 멀지 않았다

배셰태 2016. 1. 13. 19:35

인간과 로봇 결혼 멀지 않았다. 동성결혼이 허용되는데 100년이 걸렸지만 로봇과 로봇의 결혼, 인간과 로봇의 결혼이 가까워졌다

인데일리 2016.01.13(수)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3&nScate=1&nIdx=30357&cpage=1&nType=1

 

1900년대에 동성애는 존재하지 않았다. 동성애라는 말 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 많은 나라에서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결혼을 인정하게 되었다. 미래예측은 2040년경이되면 동성애는 모든 나라에서 허용이 되면서, 결국 결혼이라는 제도도 소멸할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수명연장이다. 한 사람의 상대와 100년이나 120년을 함께 할 수 없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누구 한사람이 죽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여 떨어져 살 수 밖에 없어지는 사회가 온다. 이동성강화가 와서 사람들은 수시로 이동하고 이주한다. 노동이주, 교육이주, 행복이주가 수시로 일어난다. 이런 상황에서 한 사람과 의견대립없이 100년을 함께 동거하기가 힘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 인정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던가? 그러나 이미 동성결혼이 인정이 된다면 그 다음은 무엇이 될까? 바로 인간과 로봇과의 결혼이 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것보다 먼저 로봇과 로봇간의 결혼이 법적으로 가능하게 된다. 지금은 도저히 불가능해보이는 일이지만, 동성결혼이 불가능해 보였듯이 인간로봇의 결혼도 지금이 착시현상으로 불가능해 보일 뿐이다.

 

 
(제공 : AMC)

 

미국 대법원에서 최근 동성결혼 합법화를 가능하게 한 법조항 5-4 결정을 두고 호사가들은 그렇게 불가능해보였던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바로 그 흥미로운 질문의 답은 로봇 - 인간의 결혼? 로봇과 로봇의 결혼이 아닐까?

 

이 분야 전문가인 게리 마찬트(Gary Marchant)가 슬레이트지에 그렇다라고 인터뷰했다. 이미 영화 Hur에서 나온 캐릭터가 아바타 즉 컴퓨터와 사랑에 빠지거나, 또 엑스 머시나(Ex Machina), 그리고 최근 AMC드라마 시리즈 휴먼즈(인간들: Humans)에서 인간과 로봇이나 인공지능컴퓨터와 사랑에 빠지는 일은 허다하다.

 

그리고 소설로는 기계생산시대의 사랑( Love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 에서는 이미 로봇과 사랑에 빠진 인간들의 다양한 면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2007년 데이빗 레비(David Levy)의소설 로봇과 사랑과 섹스)Love and Sex With Robots)는 더욱더 적나나하게 로봇과 어떻게 사랑을 하고 어떻게 섹스를 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그런데 이번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가 진정 로봇과 인간과의 결혼을 합법화시켜주는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인가? 이 분야 최고 전문가 머천트는 만약 4가지 조건만 성사된다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략>

 

지금 현재로서는 로봇과 인간의 친밀한 관계를 이해하거나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로봇이 아주 정교해지고 사람과 같은 모양으로 행동하는 시기가 오면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지금 사람이 아니라 애완견에게 사랑을 주는데 비해 말도하고 사고도 하는 로봇이라면 당연히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함께 행복을 나누거나 애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이미 드라마 휴먼즈에서 보듯이 이미 이것이 가상의 드라마라고 하지만 이런 드라마가 인기를 끈다는 것 조차 로봇과의 사랑과 섹스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로봇과 인간의 결혼 합법화가 머지 않았다고 커즈와일AI지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