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공유(共有)차량 도입시 도시 탄소배출 30%↓
뉴시스 2016.01.11(월) 임재희 기자
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60110_0013827999&cID=10200
OECD ITF '도시교통의 신(新)패러다임' 보고서
공유형·버스형택시 도입시 도시차량 95%↓ 日차량거리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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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택시 등 도시교통의 신패러다임을 적용할 경우 도시의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을 30%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교통포럼(OECD ITF)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제출한 '도시교통 신(新)패러다임' 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공유차량과 대중교통 등 새로운 도시교통정책을 제시한 것으로 급속한 도시화로 2050년까지 세계인구의 2/3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며 탄소의 약 70%가 도시에서 배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문제는 도시에서 배출한 탄소의 50%가량이 개인차량에서 나오는데 개인차량의 편리성으로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즉 현재의 교통시스템으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탄소배출량이 교통부문에서 23%(2014년 IEA 자료)에 불과하지만 타부분에 비해 감축속도가 매우 느려 기후변화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ITF는 교통통계자료가 잘 구축된 포르투갈 리스본을 대상으로 개인차량에서 ▲공유차량 ▲공유형택시 ▲버스형택시 등으로 전면 교체할 경우 도시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유형택시와 버스형택시를 도입하면 도시 차량수가 약 95%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차량 이동거리는 22.9% 감소해 도시교통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은 3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략>
한밭대 도시공학과 도명식 교수는 "차량과 도로와 같은 기존 인프라를 공유해 효율화를 추구하고 환경문제도 해결하자는게 공유경제"라며 "교통측면에서도 온실가스를 어떻게 감축시킬 것인지 큰 틀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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