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의 시대 '카셰어링' 어디까지 왔나
부산일보 2015.12.27(일) 조영미 기자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1228000013
차 없어도 '마이카족' 처럼… 쉽다고 전해라~
공유의 시대다. 예전 '아나바다 운동'처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정신과는 다르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물자를 아껴쓰자는 취지와는 달리 요즘은 남는 자원을 공유하자는 '공유경제'가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가장 사적인 것으로 치부됐던 집, 자동차까지 함께 쓴다. 새로운 것에 편견이 없는 20~30대 청춘들이 공유에 가장 열정적이다. 특히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카셰어링 열풍이 불고 있다기에 그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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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없는 청춘들이 왜 카셰어링에 열광하는지 이해가 된다. 차를 빌리는 데 번거로운 인수절차도 없고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돈을 내는 방식이라 청춘들의 입맛에 맞는 것이다
■"차 없다고 부끄럽지 않아요" 2030세대 차량 공유 주축
부산일보 2015.12.27(일) 조영미 기자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1228000018
카셰어링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이 카셰어링 업계에 뛰어든 점도 그렇고, 대중의 카셰어링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 젊은 직장인이 주요 고객
"짧은 시간 부담 없이 이용 가능"
리서치회사 마이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8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천 명 중 768명이 쏘카, 그린카, 씨티카 등 카셰어링 브랜드를 들어봤다고 답했다.
그 중 19.8%가 실제로 카셰어링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렌터카보다 부담이 덜해서'(34.2%), '렌터카보다 저렴해서'(31.6%) 등을 카셰어링을 이용한 이유로 꼽았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특히 20대가 29.7%, 30대가 22.7%, 40대가 17%, 50대가 8.4%로 젊을수록 이용률이 더 높았다. 카셰어링 사업의 전망이 탄탄한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카셰어링 업계의 주 고객층은 20대 초·중반의 차가 없는 대학생이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젊은 직장인이다.
이용 목적은 '연인·애인과 여행을 갈 때'(26.3%)가 1위였다. '단순 기분전환을 위해'(25%), '차량 정비 등으로 보유 차량을 사용하지 못할 때'(22.4%), '시내 데이트를 할 때(15.1%)'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짧은 시간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은 카셰어링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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