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기준금리 0.25%P 인상-16일(현지시간)

배세태 2015. 12. 17. 09:05

美 '제로금리 시대' 마감…9년반만에 0.25%P 인상

연합뉴스 2015.12.17(목) 워싱턴=신지홍 심인성 특파원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1&cid=996387&iid=1144647&oid=001&aid=000805830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17/0200000000AKR20151217013000071.HTML?input=1195m

 

연준 FOMC 만장일치 결정 "금리 점진적으로 올린다…타당한 수준보다 낮게 유지"

"고용여건 상당히 개선되고 물가 중기목표치 2% 접근 합리적 확신" 배경 설명

옐런 "금리인상은 미국경제 자신감 신호…물가 예상 벗어나면 추가인상 유보"

2008년 금융위기 상처 극복 반영…신흥시장 타격 글로벌 경제 향방 불투명

 

미국이 마침내 금리인상을 단행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유지했던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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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워싱턴D.C. 본부에서 진행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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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됐죠?…기자회견 끝내는 옐런 의장 (워싱턴 A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16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트북을 닫고 있다. 옐런 의장은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감안하고 지금이 경제적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적 행동을 취할 시점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0.25%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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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취했던 조처인 '비정상적' 제로금리 시대의 종언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는 유동성이 매우 커진 '시계제로' 상황에 처했다.

 

세계 최대 경제의 긴축에 따른 글로벌 저성장과 신흥시장에서의 급격한 달러유출 등에 따른 일정정도의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천1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의 부담 등에 눌려 경기회복이 더딘 한국경제도 수출이 타격을 받거나 금리인상의 선택에 내몰리는 등 제한적이나마 부담을 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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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미국이 2006년 이래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함으로서 미국 통화정책이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CNN은 "이번 조치는 금융위기를 타개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취해졌던 비정상적 저금리 시기가 종료됐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