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 자동차 … 삼성·애플·구글 ‘스마트전쟁 시즌2’
http://news.joins.com/article/19222938
삼성전자·애플·구글의 숨막히는 전투가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카’로 이동하고 있다. 스마트카 시장엔 BMW 등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문을 두드리고 있는 까닭에 이번 전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스마트카 시장 지각변동 예고
애플, 아이폰 개발자가 연구 주도
구글, 자율주행차 4년 뒤 내놓을 듯
삼성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4위
“IT·완성차 업계 협력해야 시너지”
최근 몇 년 새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은 정보기술(IT) 업체로 급속히 이동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현재 35% 수준인 자동차의 전장부품 비율이 2020년 5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까진 전통의 완성차 업체가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언제 IT 업체가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전기차 개발에서 IT 업체가 유리하다. 엔진이 없는 자동차는 전자제품에 가깝기 때문이다.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의 전기차·자율주행차 개발에 한창이다. 포드 엔지니어 출신이자 아이폰 개발을 이끈 스티브 자데스키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래 자동차에서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SW)다. 빠른 시일 내에 자동차에서 아이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글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완성차 업체보다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160만㎞ 무사고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 구글은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15×30㎝ 오차 범위 내로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2019년 면허 없이 운전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는 중국 샤오미는 지난 7월 자동차 제어, 내비게이션, 주차 정보를 비롯한 스마트 차량 관련 특허를 제출했다.
기존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접목시키는 관점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중략>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자·자동차 분야만큼 상호 협력해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지 않은데 한국은 두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미국·일본처럼 IT·완성차 업계가 경쟁 속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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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구글이 자동차 산업을 지배하는 날
모모타 겐지 지음 | 출판사 한스미디어 | 2014.11.10
http://blog.daum.net/bstaebst/13694
[책소개]
IT 기업과 자동차 기업의 미래 자동차 경쟁이 시작됐다!
스마트폰과 클라우드가 자동차 산업에 거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오늘날, 자동차 기업의 경쟁자는 애플, 구글과 같은 IT 기업이 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 산업을 지배하는 날』은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변화를, ‘텔레매틱스’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향방을 조명한다. ‘텔레매틱스’란, 카 내비게이션 등의 차량 탑재 기기와 스마트폰 등의 통신 단말기를 연계시켜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전반을 말한다.
자동차 산업의 거점이 디트로이트에서 실리콘밸리로 넘어갈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구글 카의 ‘자동운전’,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 애플의 ‘카 플레이’처럼, 실리콘밸리의 최강자들과 GM, 크라이슬러, 도요타, 현대 등, 기존 자동차 기업 간의 연합과 경쟁이 얼마나 심화되고 있는가를 심층 취재해 보여준다. 차량 탑재 OS를 둘러싼 애플과 구글의 대결도 흥미진진할 뿐 아니라 각 기업의 이해에 따른 각기 다른 대응과 행보 역시 자세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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