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외 부동산 시장에선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인기
매일경제 2015.11.01(일) 김인오 기자
http://m.mk.co.kr/news/headline/2015/104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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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요즘 우버·샤오미 등에 이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위워크(WeWork)는 뉴욕에 있는 부동산 임대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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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타트업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4억 달러로 미국 현지에선 투자금이 더 모이면 기업가치가 60억에서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미국에서의 성장세를 업고 내년 초 한국 부동산 임대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란 게 국내 업계의 예상이다. 위워크는 ‘르호봇’과 국내 사업 파트너 관계를 맺은 상태다. 매슈 샴파인 부사장이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해 서울시의 ‘서울창조경제 국제콘퍼런스’에도 참석하는 등 시장 조사를 하고 갔다는 것이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샀다.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의 인기는 이웃나라 중국에도 번지는 분위기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사무실 임대 스타트업은 3200개로 지난 2008년(400여 개)에 비해 네 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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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문 분석방법을 통해 부동산 중개인이나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거래 예보 서비스를 해주는 미국 스타트업도 있다. ‘스마트집(Smartzip)’은 시세, 평면 구성, 입지 외에 집 주인의 소득·가족 수 등등 한 집에 대해 1000가지가 넘는 정보를 모은 후 분석기법을 공원해 앞으로 6개월 내지 1년 내에 매물로 나올 것 같은 집들을 미리 찾아준다.
한편 창업자 입장에선 해외 트렌드 뿐 아니라 국내 이용자들의 특성도 감안해야 한다. 박지웅 패스트트랙 대표는 “1호점은 미국 위워크와 비슷하게 개방형 책상의 비중이 크도록 구성했는데 막상 운영하다보니 1인 공간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또 회원들의 사업이 진행될수록 비밀 사항도 생기기 때문에 창업 지원 외에 부차적인 요구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 단순 임대 사업에 비해 신경쓸 부분은 더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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