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이재학 네이버 쇼핑검색 TF장 "개인맞춤형 서비스 O2O는 전략이자 트렌드"

배셰태 2015. 10. 30. 17:23

"개인맞춤형 서비스 O2O는 전략이자 트렌드"

이데일리 2015.10.29(목) 오희나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3380969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3791686609537840&DCD=A00504&OutLnkChk=Y

 

- [ECF2015]이재학 네이버 쇼핑검색 TF장

 

“O2O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전략이고 트렌드다.”

 

이재학 네이버 쇼핑검색 TF장(부장) 29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에서 열린 ‘2015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daily IT Convergence Forum 2015, ECF 2015)’에서 연사로 나서 ‘O2O 와 검색의 진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부장은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O2O는 하나의 기술이 아닌 전략이고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소비자들은 쇼루밍(showroom)에서 옴니채널 시대로 넘어가고 다시 O2O로 넘어가면서 시장간 산업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네이버도 ‘개인 맞춤형’으로 검색 결과가 노출되도록 검색 서비스를 바꿔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오프라인의 위기가 거론되고 있지만 여전히 40~50조로 추정되는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10배 이상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온·오프라인의 경험을 모두 활용하는 이용자가 41%가량으로 경쟁력이 여전하다고 이 부장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를 통해 상품을 검색해 가격을 비교하고 상점에서 상품을 사용해보고 다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장은 “최근에는 다양한 기술 기반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O2O가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달의 민족이나 스타벅스 앱, 시럽, 쏘카, 카카오택시 등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스타스앱 ‘사이렌 오더’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예라며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빠른시간에 제공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신저 기반의 카카오택시도 오프라인 기반이 없지만 사용자가 택시를 잡았던 경험, 콜택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대체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O2O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부장은 “사용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쇼핑 경험을 완성해주는 것이 O2O의 방향”이라며 “특히 ‘배송’과 ‘결제’는 고객과 만나는 최접점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IT 업체들이 배송시장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결제 또한 마찬가지라고 봤다. 단기간에 수익이 나기 어렵지만 잠재적인 시장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알리바바가 중국시장에서 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독점하게 만든 핵심 비결도 ‘알리페이’라고 판단했다.

 

이 부장은 또 “모바일로 채널이 넘어가면서 소셜커머스의 성장률이 높다는 것만 봐도 알수 있다”면서 “네이버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학 네이버 쇼핑검색 TF장(사진=성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