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차도 공유하자! 로맨틱한 공유경제 비즈니스
화이트페이퍼 2015.10.28(수) 정미경 기자
http://m.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58#_adtep
<중략>도서 이미지 : 맨 아래 참조要
영화 '로멘틱홀리데이(2006. 카메론디아즈 케이트윈슬렛 주드로 주연)'를 기억하는가. 뉴욕에 사는 아만다와 영국녀 아이리스는 서로 자신의 집을 바꾸기로 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함이다.
이처럼 물건을 소유하지 않고 서로 빌려 쓰는 이들이 늘었다.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서로의 집을 빌려주고, 이동할 때는 개인 간 택시 서비스 '리프트(Lyft)'나 '우버(Uber)'를 이용한다. 바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 가 시작된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구매하고 소비합니다. 아니, 그저 엄청난 속도로 자원을 사대기만 하고 소비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이 자원을 살펴본 사람들은 그 안에 엄청난 가치가 존재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무엇도 더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공유경제는 생산 과잉 사회에서 분배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려는 노력입니다.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집을 지었고, 필요보다 많은 옷을 만들었으며, 필요량보다 훨씬 많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p.141)
“공유한다는 것이 절대적 품질과 확실성을 희생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과연 헌 스웨터가 새것처럼 부드러울까? 에어비앤비를 통해 묵는 집의 주인은 제 때 열쇠를 전해줄까? 하지만 공유하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풍요로움이란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이지만, 또한 원할 때만 가져도 되는 것이기도 하다.” (p.61~p.62)
사람들을 소유욕에서 자유롭게 하고, 공유할수록 더 다양한 것을 풍족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공유경제는 분명 매력적으로 보인다. 공유경제 속에서 우리는 소비자가 될 수 있고 때로는 제공자가 되기도 한다. 신간 <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한스미디어. 2015)는 공유경제에 대한 개념 설명과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등을 소개한다.
이것이 일반 기업과 기득권층에게는 그리 반가워할 만한 현상만은 아니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공유경제가 미래 비즈니스로 발전하리라고 예상한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말이 와 닿는다. “자유롭고 고귀하게 살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소유에 대한 집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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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 우리가 알고 있던 소유?
앨릭스 스테파니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 2015.10.20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6229
[책소개]
CEO이자 전문가인 앨릭스 스테파니가 최고의 기업가들과 나눈 인터뷰 및 대표 기업들의 사례에서 얻은 예리한 통찰들을 모두 담은 『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공유경제의 다소 모호한 개념에 대해 정의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되고 있는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이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등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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