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국 밀레니엄 세대 38%, 은행에 안 간다...은행지점도 공중전화 신세 될까 

배셰태 2015. 10. 28. 14:03

■The future of the bank branch is in trouble — here's why

비즈니스인사이더 10월호 John Heggestue

http://www.businessinsider.com/digital-disruption-oㄱf-retail-banks-2015-1

 

최근 공중전화를 봤는가? 공중전화로 통화하는 사람을 봤는가? 공중전화는 종종 보는데 공중전화 부스에서 통화하는 사람을 본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2, 30년 전만 해도 강남역이나 신촌 같은 곳에서는 공중전화 이용하기가 무쟈게 어려웠다. 길게 줄을 서기도 했고... 전화를 너무 오래 쓴다며 면도칼로 그어 버리는 인간도 있었다.

 

은행 지점도 공중전화 신세가 될까? 요즘 지점까지 가서 은행 일을 처리하는 사람은 드물다. 급속히 줄고 있다. 번호표 100번대 받아들고 '내 차례는 언제 오냐', 한숨 쉬었던 게 엇그제... 이젠 번호표 뽑으면 바로 내 순서가 온다. 번호표도 곧 사라질 테고...

 

미국 밀레니엄 세대 1,500명한테 물었다. 은행엔 얼마나 자주 가냐고... 전혀 가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38%. 월 1회 미만은 26%. 이 둘을 합하면 64%나 된다. 월 4회 이상은 6% 뿐. 은행에 가지 않는다는 응답율은 갈수록 높아질 테고. 그러다 보면 지점 숫자는 확 줄고 점내 인원도 대폭 줄지 않을까... 공중전화처럼 완전히 배제당하진 않겠지만.

 

출처 : 김광현 한국경제 기자 / 페이스북 페이지(광파리)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