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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 “중국이 전체 탑승수의 약 30% 차지”

배셰태 2015. 10. 22. 18:14

우버 CEO, “중국이 전체 탑승수의 약 30% 차지”

월스트리트저널 2015.10.21 DOUGLAS MACMILLAN

http://www.wsj.com/articles/BL-229B-22903?mobile=y

 

Nikki Ritcher for The Wall Street Journal

 

20일(현지 시각)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한 트래비스 칼라닉 CEO는 이제 중국이 자사 차량 공유 앱 탑승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우버를 이용한 탑승 수가 미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WSJD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인터뷰를 통해 칼라닉 CEO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의 탑승 수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칼라닉 CEO는 올해 중국에만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책정하고, 중국의 검색 및 지도 업체 바이두와 손잡고 별도의 중국 법인 ‘우버차이나’(UberChina)를 세웠다. 발빠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을 우선 순위에 둔 것이다.

 

중국은 우버가 경쟁업체에 뒤처져 있는 보기 드문 시장이다. 텐센트 홀딩과 알리바바 그룹 홀딩의 지원을 받고 있는 디디콰이디 조인트는 현지 택시 운영업체와 협력하고,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우버에 대한 우위를 지켜내려는 시도를 벌이고 있다.

 

올해 우버차이나의 일상적인 경영 활동을 관리해 온 칼라닉 CEO는 경쟁사와 겨루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경쟁사가 뉴스 서비스 접속에 이용되기도 하는 인기 모바일 메시징 앱 위챗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득을 보고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그는 위챗 사용자들이 우버를 이용할 수 없으며, 위챗에서 뉴스 기사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디디콰이디를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경쟁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다르다”며 칼라닉 CEO는 “서방기업은 이런 일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정부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과거에 중국 정부는 미국 IT 기업들에게 걸림돌이 됐었다. 칼라닉 CEO는 현지 규제기관이 우버에 비해 디디콰이디에 특혜를 준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5년 전 칼라닉 CEO가 창업한 우버는 기업가치를 510억 달러로 평가받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비상장사로 성장했다.

 

..이하 전략

 

이 기사의 영어원문 보기

http://www.wsj.com/articles/uber-ceo-kalanick-30-of-our-trips-take-place-in-china-1445404448?mod=LS1&al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