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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이 될 `모바일 헬스케어(mHealth)` 현황과 전망

배셰태 2015. 10. 15. 12:23

[이슈&트렌드]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이 될 '헬스케어와 IT의 융합'

머니투데이/테크M 2015.10.15(목)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http://www.techm.kr/home/bbs/board.php?bo_table=issue&wr_id=733

 

홈헬스케어 서비스 현황과 전망

미국 플로리다주 프로젝트 타운 '레이크 노나 메디컬 시티'

홈헬스케어는 집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좀 더 광의의 의미인 모바일 헬스케어(mHealth)의 하위영역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개념의 헬스케어 서비스다. 병원에 가지 않고 헬스케어 사용자가 있는 일상의 시간과 공간(집, 사무실, 자동차, 야외 등)에서 건강상태를 관리해주는 것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과거에는 이동성이 없는 장비를 특정 위치에 가지고 있다는 개념이 강했기에 홈헬스케어를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기기들도 이동성을 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모바일 헬스케어로 조금 더 넓게 접근하는 것이 더 나은 접근방법이다.

홈헬스케어의 가능성


스마트홈에 대한 언급을 할 때마다 홈헬스케어에 대한 미래 가능성은 단골로 언급된다. 홈헬스케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MIT의 뉴미디어 의학(New Media Medicine) 그룹에서 발표했던 뉴미디어 의학 3원칙에 잘 나타나있다.

 

원칙1  환자들은 보건의료에 있어 가장 과소 이용된 자원이다.
           Patients are the most underutilized resource in health care.
원칙2  혁명은 병원이나 실험실이 아닌,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The revolution must take place in our everyday lives, not in the doctor’s office or the lab.
원칙3  정보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투명성이 해결책이다.
            Information transparency, not just information access, is the solution.


중에서도 홈헬스케어와 특히 연관성이 높은 원칙은 2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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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헬스케어를 위한 다양한 시도  

 

홈헬스케어와 관련하여 가장 활발하게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가정용 IoT 헬스케어 기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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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많은 가정용 의료기기들은 이 같이 인터넷과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것이 기본사양이 될 전망이다

홈헬스케어의 가능성


홈헬스케어는 개별 가정에서 접근할 수도 있지만,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타운이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그 중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곳이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레이크 노나(Lake Nona)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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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노나는 시스코와도 협업을 하고 있는데 ‘스마트+커넥티드 (Smart+Connected)’란 기가비트 인터넷 연결을 모든 가정에 연결하고, IP 비디오 감시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 최고수준의 무선 이동통신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처럼 헬스케어 산업이 ICT와 융합하면서 집으로 들어오려는 시도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은 실험 단계에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미 이런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감지한 듯 미국에서는 수많은 기업들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ICT 산업분야는 규모의 문제나 규제 등으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폰이 2년 늦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언젠가는 이런 변화가 급진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시간을 들여 준비를 했던 곳들은 변화의 바람을 기회로 이용해서 크게 성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헬스케어와 ICT를 융합하는 산업은 주요 기업 입장에서는 놓쳐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신성장 동력이다. 국내 시장 이외에도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둔 보다 폭넓은 시각의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