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기술` 韓國을 확 추월한 中國
매일경제 2015.10.06(화) 원호섭 기자
http://m.mk.co.kr/news/headline/2015/956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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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항공·고효율발전 등 13개 분야서 이미 앞서가
한국이 강한 기계·정보통신…기술격차 0.6년으로 축소
◆ 중국 과학기술 굴기 / 노벨과학상 中의 기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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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중국 토종 과학자인 투유유 중국중의학연구원 명예교수가 선정되면서 과학기술 선진국으로서 중국의 위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투 교수는 중국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중국 과학기술 굴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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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과학 기술력은 중국보다 1.4년 앞서고 있지만 2012년 1.9년에서 격차가 0.5년 줄었다. 특히 기계·제조공정과 전자·정보·통신 분야 격차가 0.6년 줄어들면서 한국 텃밭이었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항공·우주 분야는 중국이 한국보다 4.3년 앞서 있는데, 2012년 이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중국이 한국을 제친 중점 과학기술 분야는 이미 13개에 달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중·일·독 과학기술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은 2008년 이후 전 분야에서 한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전체 85개 분야 중 15.3%인 13개 분야에서 한국을 앞섰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기술 분야를 비롯해 자원탐사·차세대가속기·자원개발처리·고효율석탄가스화액화발전·지열 등이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 드론을 앞세운 지능형 무인비행체, 미래형 유인항공기 분야는 물론 우주감시시스템 분야도 한국이 뒤처졌다. 모두 향후 5~10년 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반면 한국이 앞선 분야는 전자·정보통신, 기계·제조 공정 등 구시대 전통적 산업 분야에 머물러 있다. 과학기술경쟁력 종합평가지수로 평가하면 한국은 185.4로 중국 565점에 비해 한참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
홍성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글로벌협력센터장은 "중국은 지속적 연구개발(R&D)·인재우대 정책을 통해 과학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우수 기업 합병과 직접투자를 통한 기술이전 등으로 첨단·응용 분야에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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