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위였는데…한국 국가경쟁력 2년째 26위
연합뉴스 2015.09.30(수) 박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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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2015년 순위 발표…노동·금융이 한국경쟁력 제약
우리나라 강점으론 거시경제, 시장규모, 인프라 등 꼽혀
세계경제포럼(WEF)이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조사대상 140개국 가운데 26위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정부가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노동, 공공, 금융, 교육 등 4대 분야 가운데 노동 및 금융 시장의 비효율성이 전체적인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으로 지적됐다.
WEF는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종합 순위가 작년과 같은 26위라고 30일 발표했다.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는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문제를 토론하는 민간회의체다.
'다보스 포럼'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기구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과 함께 양대 국가경쟁력 평가기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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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용 기재부 거시경제전략과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거시경제 등 대부분의 평가 지표가 작년보다 개선됐지만 취약 분야인 노동·금융 부문이 순위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됐다"며 "노동·금융 분야의 구조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평가에서 국가경쟁력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1위)다. 싱가포르가 2위, 미국이 3위에 올랐다. 독일은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네덜란드는 3계단 올라 5위에 랭크됐다. 일본과 중국의 순위는 각각 6위, 28위로 작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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