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긴 글쓰기 플랫폼] '점점 블로그처럼'...페이스북 노트 개편

배셰태 2015. 9. 29. 09:15

'점점 블로그처럼'...페이스북 노트 개편

지디넷코리아 2015.09.28(화) 임민철 기자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926090319&type=det&re=

 

페이스북이 블로그와 비슷한 '노트(Notes)' 작성 기능의 디자인을 크게 바꿨다. 글 앞부분에 표제 사진과 설명 문구를 추가할 수 있게 했고 서식 편집 기능도 추가했다. 전체적으로 글쓰기 전문 서비스 '미디엄(Medium)'을 벤치마킹했다는 인상을 준다.

페이스북은 25일(현지시각) 노트 기능의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선보이면서 이로써 긴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에 훨씬 나은 방법을 갖췄다고 밝혔다.

[☞원문링크: Updates for Facebook Notes]

<중략>


페이스북 노트 기능의 새로운 UI디자인. 트위터 창립자 에반 윌리엄스가 새로 만든 글쓰기 서비스 미디엄을 연상시킨다.

페이스북 노트 기능의 새로운 UI디자인. 트위터 창립자 에반 윌리엄스가 새로 만든 글쓰기 서비스 미디엄을 연상시킨다.

 

<중략>

 

새 노트 기능을 소개한 벤처비트 보도에 따르면 작성 결과물 자체는 사용자 환경이 모바일이든 데스크톱이든 잘 표시된다. 그러나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데스크톱에서 작업해야 한다.

[☞참조링크: Facebook updates Notes with cover photos, captions, and text formatting]

노트의 달라진 UI디자인은 페이스북이 '긴 글쓰기 플랫폼'에 대한 잠재력을 실험대에 올렸다는 신호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길게 표현하는 글을 더 쉬우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블로그 서비스에 대응하면서 잠재적인 광고 수익 증대를 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지난 6월 등장한 브런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음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회사가 또 글쓰기 플랫폼을 내놔 뜻밖이란 반응도 있었지만 역시 미디엄을 벤치마킹한 UI로 사용자들이 글쓰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해, 고품질 콘텐츠 확보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인터넷 글방 ‘브런치’ 베타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