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 박찬숙 인터뷰, 은행의 미래 금융산업이 죽는날은 2037년?
박영숙 메이커의 시대 저자 인터뷰. 핀테크, 구글페이 등 결제시스템, 크라우드펀딩에서 펀딩받아 주식시장의 소멸?
인데일리 2015.09.15(화) 박영숙《메이커의 시대》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 메이커의 시대저자 박영숙
2015. 9. 15(화) 박찬숙 인터뷰
은행의 미래 - 금융산업이 죽은 날, 핀테크 크라우드펀딩, 디지털화폐, 구글월렛과 애플페이 등 다양한 금융기술이 현존금융을 붕괴시긴다.
1. 앞으로 은행의미래는 어떻게 된다고 보십니까?
실제 은행 건물에 걸어 들어가 입출금을 하는 시대는 막이 내린다. 체이스, 씨티 그룹, 골드만 삭스, 웰스 파고 (Wells Fargo)가 문을 닫는 시기는 2037이다. 은행 리더들은 주식시장을 조작하여 새로운 법안을 만들고, 높은 투자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콧대 높은 사업가들이었다. 산업은 은행친화적인 부자가 만든 수많은 법률과 은행 친화적인 정치 체제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모든 산업은 망한다. 금융 산업은 2세기도 안된 젊은 산업이다. 1800년대 유니 우스와 JP 모건은 부자 지간으로 영국에서 미국에 은행 및 금융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이다. 영국인들이 미국 건설시에 발행된 국가 채권의 주요 구매자들이었다. 1895년 JP 모건은 사업을 인수하고 맹렬한 속도로 산업시대에 진입하는 미국에서 금융산업을 일으켰다. 은행은 부자나 귀족들만이 활용하던 시스템이었다. 심지어 최근 70여년 전까지도 대부분의 은행은 평범한 사람과의 거래를 거부했다.
최근 비아콤 미디어 여론 조사는 미국인 10,000명을 여론조사했는데, 이들의 71%가 은행이 가느니 치과에 가겠다고 답했다. 사람들이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곳이 치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치과에 가는것보다 은행가는 것을 더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은행은 소멸하며, 일반인들은 그냥 모바일은행을 사용한다.
2. 은행이 망하는 이유가 핀테크라고 하던데 맞나요?
그렇다.
<중략>
3. 핀테크(FINTECH)의 시대라고 하는데 핀테크가 무엇이라고 설명하시나요?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을 말한다. 크게 은행업 및 금융데이터분석(Banking & Data Analytics), 지급결제(Payment), 자본시장 관련기술(Capital Market Tech), 금융자산관리(Finance Management) 등 4가지 영역이 있다. 핀테크의 등장은 기존의 금융 질서를 파괴하며 창의와 혁신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 모델들을 쏟아내고 있다. 통화의 종류, 결제 시스템 같은 기존의 장벽을 허물고 보다 간편하고 보안 이슈까지 잡은 기술들이 속속 등장한다. 최근에는 결제나 송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의 개인정보·신용도·금융사고 여부 등을 빅 데이터 분석으로 정확하게 파악하여 개인자산관리서비스까지 하고 있다. 즉 사람, 즉 인간이하던 이러한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핀테크나 AI인공지능이 대신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결제시스템에 카카오페이, 삼성페이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이 대거 성장하고 있다.
<중략>
핀테크회사들이 은행을 잡아먹고 있는데, 큰 은행들이 핀테크가 점령하는 은행서비스를 대항할 수가 없어지고 있다.
4. 미래의 은행은 어떨까?
미래의 은행은 모바일로 온다. 은행 창구나 건물이 사라진다. 은행은 포켓에 들고 다니는 장치에서 일어나며 보석에 내장되고 손목으로 이동한다. 5년 이내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및 기타 장치는 신용/직불 카드, 지갑, 대출, 주식시장, 보험 에이전트를 대체한다. 사실상 거래수수료 없이 다른 통화로 즉시 전 세계의 돈을 전송할 수 있다. 웨스턴 유니온은 현재 연간 5830억 달러의 ‘송금’사업을 하면서 9%의 거래 수수료를 가져간다. 페이스 북이 이미 글로벌 송금을 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시장에 내놓았다.
미래에는 쇼핑고객들이 구매를 할 때 자신의 돈을 내지않고 이런 모바일 가상은행에서 돈을 빌려 구매를 하고 일정 시점에 함께 지불하는 신용거래가 보편화된다. 비용이나 이자없이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은행을 사용할 줄 몰랐던 10대들과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대거 이런 대출시장에서 돈을 빌리면서 시장이 거대해진다. 이런 시장을 미래의 금융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젊은 고객과 아프리카인들 아시아인들이다 이들은 모두 모바일은행을 사용한다.
5. 크라우드펀딩 때문에 주식시장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는데?
<중략>
앞으로 젊은이들은 상장하러 하지않고 크라우드펀딩을 하려한다. 주식시장의 존재가 불필요해 질 수가 있다.
==================== ■[핀테크 시대] 은행의 미래 - 금융산업이 죽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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