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주사 '알파벳' 설립해 지배구조 개편..새 구글 CEO엔 순다 피차이

■구글 창업주 "알파벳은 우리 것, 새 회사 설립"... 새 구글 CEO엔 순다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15.08.11(화) 장혜림 기자

https://www.imaso.co.kr/news/article_view.php?article_idx=20150811103921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름을 알파벳순의 달달한 음식 이름으로 짓더니, 이젠 아예 알파벳이란 이름으로 회사를 차렸다. 구글이 실험적으로 진행하던 사업이나 프로젝트 등이 새 회사 알파벳에 귀속된다. 대신 구글은 인터넷이나 검색 같은, 지금 잘 하고 있는 사업에 주력한다.

 

​래리 페이지(Larry Page)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기준) 구글 공식 블로그에 ‘G는 구글을 위한 것(G is for Google)’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알파벳(Alphabet)’이란 신생 회사의 탄생을 알렸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알파벳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구글을 자회사(지분 100% 소유)로 편입한다. 구글은 구글맵스, 크롬 등 인터넷 사업만 맡는다. 구글이 떠맡던 인터넷 사업 외의 프로젝트나 사업은 알파벳에 소속될 다른 자회사가 맡을 예정이다. 구글벤처스, 구글캐피탈, 구글X, 네스트 등이 알파벳에 포함된다.

 

알파벳의 CEO는 페이지가, 사장직은 브린이 맡는다. 순다 피차이 구글 선임부사장이 구글의 CEO로 승진했다. 루스 포랏(Ruth Pora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알파벳 CFO로 재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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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글자의 모음이자 인류의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라는 의미를 담았다. 나스닥에서는 기존처럼 GOOGL과 GOOG로 거래된다. [마소]

 

■구글, 지주사 알파벳 설립…지배구조 개편

디지털데일리 2015.08.11(화) 이대호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38&aid=0002031317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33494

 

알파벳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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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구글의 새 지배구조는 알파벳 밑에 여러 회사를 두는 것이다. 구글은 물론 인터넷 사업과 동떨어진 라이프사이언스, 캘리코 등 건강 관련 업체들도 알파벳 자회사로 두게 된다. 드론(무인기) 배달서비스 윙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X랩스도 알파벳 자회사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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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알파벳에서 신사업에 관여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투자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래리 페이지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향후 변화로 ▲더욱 도전적일 것 ▲장기적 관점을 가질 것 ▲훌륭한 기업가에게 권한 부여 통한 회사 번영 ▲기업 투명성 개선 ▲집중력 높여 더 나은 구글 만들기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구글의 전체 주식이 알파벳으로 이관되며 나스닥 기업명도 구글에서 알파벳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