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시대 성큼…"내년 VR기기 시장 1천400만대"
연합뉴스 2015.08.06(목) 김연숙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05/0200000000AKR20150805160300003.HTML?input=1195m
"내년부터 가상현실(VR) 시대가 가까이 온다"
6일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전세계 VR 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1천400만대에 이르며 연평균 28.5%가 성장해 2020년에는 3천8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은 가상기기 시장이 본격 확대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가상현실은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이용자가 마치 실제 주변 상황·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군인, 비행기 조종사 등 특수 직업군의 교육 시뮬레이션 용도로 활용되던 이 기술은 최근 게임,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적용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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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포스는 "VR기기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초기 응용 프로그램은 게임과 관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상현실 제품들은 주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비중이 가장 높고 게임, 미디어 산업에서 주도적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했던 VR기기 시장은 점차 콘텐츠와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한 고사양의 하드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비·기기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가격이 내려가고 고객층은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적극 나서는 것도 이를 통해 자사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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