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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드론(아퀼라) 시험비행 준비…레이저로 인터넷 신호 보내

배세태 2015. 8. 1. 22:22

페이스북, 무인기 시험비행 준비…레이저로 인터넷 신호 보내

위클리오늘 2015.08.01(토) 김인환 기자

http://m.weekly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7791

 

▲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올해 말 세계 오지 인터넷 접속을 위한 자사 운동의 다음 단계로 보잉 737기종 만한 대형 날개를 가진 태양열 무인항공기의 시험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올해 말 세계 오지 인터넷 접속을 위해 보잉 737기종 만한 대형 날개를 가진 태양열 무인항공기의 시험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무인항공기 연구진이 30일(현지시간) 양 날개 전체 길이가 약 43m에 무게는 450㎏에 달하는 무인기를 개발했다며 이 무인기는 높은 고도에서 3개월 동안 날면서 레이저로 지상에 있는 기지국에 인터넷 신호를 보내도록 고안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인터넷 접속 확대 보급 기술을 위해 설립한 커넥티비티 랩(Connectivity Lab)의 연구진이 이와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 연구진은 약 18㎞ 거리에서 떨어진 10센트 동전만한 사물을 조준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함을 갖춘 레이저 통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협력해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밝혔다.

 

페이스북는 지난해 영국 항공 우주 신행기업 어센타(Ascenta)를 인수하면서 무인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중략>

 

무인기는 약 3㎞ 반경으로 원을 그리며 비행할 것이며 연구진은 무인기는 약 50㎞ 반경까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과이어는 이 계획을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 연구진이 초당 10기가비트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레이저 광학의 돌파구를 계속 찾고 있다며 이는 지상에서의 광섬유 통신망 속도와 비슷하고 일반 레이저 신호보다 약 1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중략>

 

그는 페이스북은 무인기 연결망을 운영하길 바라는 개발회사, 통신사업자와 이 기술을 공유하길 바란다며 이 무인기 연결망을 운영하지 않고 이 산업을 더 빨리 발전시킬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