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성페이 시범서비스] 막오른 '모바일 결제 대전'…삼성·애플·구글 하반기 대격돌
한국경제 2015.07.16(목) 전설리 / 안정락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15&aid=0003383058
시장선점 나선 IT강자
애플 이어 삼성 가세…구글도 연내 서비스
네이버·다음카카오, 결제는 물론 송금까지
모바일 결제시장 선점을 위한 정보기술(IT) 강자들의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해온 삼성전자 애플 구글은 올해 하반기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격돌한다. 글로벌 IT 강자들이 일제히 뛰어든 것은 모바일 결제가 스마트폰의 킬러 콘텐츠(핵심 기능)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올해 1260억달러(약 140조원)에서 2017년 2200억달러(약 250조원)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강자들 ‘페이 삼국지’
모바일 결제란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비밀번호만으로 간단히 상품·서비스 대금을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 크게 스마트폰을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공인인증서나 카드번호 없이 손쉽게 결제하는 간편 결제로 나뉜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오프라인에서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결제수단이다. 삼성페이의 장점은 범용성이다. 올해 초 인수한 미국 벤처기업 루프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을 적용했다.
<중략>
애플은 작년 10월 미국에서 지문 인식과 NFC 방식의 애플페이를 시작했다.미국 전체 상점의 2~3% 정도(22만여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4일 영국에서도 서비스에 들어갔다. 캐나다 중국 한국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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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결제와 간편 결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페이 기능을 기본 탑재할 계획이다.
○네이버·다음,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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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들이 모바일 결제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자사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삼성페이가 널리 쓰이면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에 도움이 된다. 네이버페이가 모바일 결제시장을 장악하면 더 많은 쇼핑몰이 네이버 검색에 웹사이트를 등록해 광고 수익을 늘릴 수 있다.
조성완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IT로 무장한 전자, 인터넷 회사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싸움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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