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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가상현실·증강현실·인공지능·클라우드…게임, 미래기술과 손잡다

배셰태 2015. 7. 14. 10:13

가상현실·인공지능…게임, 미래기술과 손잡다

한국경제 2015.07.13(월) 박병종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71324351

 

눈 앞에 총탄 빗발치고 가상 블록 쌓아 성 건설

 

MS, 증강현실게임 개발중
엔씨소프트, 클라우드 활용
넥슨, 서든어택에 AI 적용

 

 

모바일로 영토를 넓힌 게임산업이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결합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도 첨단 게임기술이 대거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올해 E3에 참석한 가상현실 게임업체는 지난해 6개보다 4배 이상 늘어난 27개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가상과 실제를 혼합한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였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도 게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 속으로 들어간 가상현실

 

페이스북이 지난해 3월 20억달러에 인수해 화제가 된 가상현실 기기 업체 오큘러스VR은 MS와 손을 잡았다. 오큘러스VR은 지난 6월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와 MS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원’을 호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인 콘솔게임 헤일로5에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게임 속 세상에 들어간 듯 눈 앞에서 총탄이 빗발치는 긴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략>.

 

MS가 따로 공을 들이는 분야는 현실과 가상을 중첩해 보여주는 증강현실 기술이다. MS는 지난 1월 안경 형태의 증강현실 기기 홀로렌즈를 발표했다. 발표 당시 주목 받았던 것은 홀로렌즈를 통해 블록쌓기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시연하는 장면이었다. 내 방 책상 위에 가상의 블록을 쌓아 성(城)을 건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 캐릭터가 책상에서 의자로 뛰어내리기도 한다.

 

 

○음악처럼 스트리밍 기술 도입

 

<중략>

 

이렇게 되면 저사양 스마트폰으로도 동시에 수천 명이 접속하는 공성전(성뺏기 싸움) 등 고사양의 PC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구동할 수 있게 된다. 동영상, 음악에 이어 게임에도 ‘스트리밍’ 방식이 도입되는 것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