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 검색` 출시…모바일 검색 경쟁 스타트
전자신문 2015.06.30(화) 이경민 기자
http://www.etnews.com/20150630000213?m=1
카톡하다 궁금하면 # 눌러...채팅창서 결과 공유도
3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팅창 내 하단 문자 입력창에는 단추 하나가 추가됐다. 바로 샵검색이다. #(샵)단추를 누르고 찾고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검색어가 화면에 카드와 말풍선 형태로 뜬다. 화면을 오른쪽으로 밀면 보다 자세한 결과가 나온다.
<다음카카오는 30일 서울 충정로 LW컨벤션센터에서 카카오 검색 프레스톡 행사를 가졌다. 이상호 다음카카오 검색팀장(왼쪽)과 박창희 카카오톡 팀장이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 샵검색’과 ‘카카오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을 겨냥한 검색 서비스다.
<중략>
샵검색이 카카오톡에서 이뤄진다면 카카오검색은 카카오톡 샵검색과 카카오채널, 다음모바일앱과 웹에 적용했다. 카카오검색 역시 모바일을 겨냥했다.
<중략>
이상호 검색팀장은 “카카오검색은 사용자 모바일 검색 패턴과 빈도에 따라 가장 빠르고 쉽게 찾는 데 주력했다”며 “다음카카오 합병 시너지가 빚어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검색과 쇼핑, 콘텐츠, 상거래 등을 연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창희 팀장은 “카카오톡이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게임,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카카오가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으면서 네이버와 모바일 검색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모바일을 겨냥한 관심사 기반 추천 ‘태그 검색’을 선보였다. ‘태그 검색’은 검색과 기존 SNS 강점을 결합했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이 사람(지인) 간에 뉴스나 정보 콘텐츠를 추천하고 방식이라면 태그 검색은 별도 인적 네트워크 없이도 관심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통 관심사 그룹 내에서 만들어진 정보를 보여주는 추천 검색 기술이다. 이용자가 추천 콘텐츠에 ‘좋아요’ 등으로 참여하면 연관 검색 결과 등을 개인에게 최적화시켜 제공한다. 우선 시범 버전으로 성별과 연령 등에 맞춘 검색 결과를 추천해준다.
다음카카오가 주로 앱 내에 사용자를 머무르게 하는 전략이라면 네이버는 기존 강점인 웹에서 사용자를 오래 머무르게 하려는 의도다. 모바일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양쪽 모두 같지만 서로 다른 길을 취한 셈이다.
다음카카오·네이버 모바일 검색 비교
자료 각사 취합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워치에서 손쉽게 디스플레이되는 네이티브 광고를 할 수 있다 (0) | 2015.07.02 |
---|---|
애플뮤직, 7월 1일 서비스 시작...iOS8.4 업데이트시 이용 가능 (0) | 2015.06.30 |
한국은 요즘 ‘샤오미제이션’...현재 시가총액, 샤오미 51조•LG전자 7조여 억원 (0) | 2015.06.30 |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쓰는 검색 서비스 ...'샵(#)검색'이 뭔데 (0) | 2015.06.30 |
다음카카오, '샵(#) 검색'...이용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검색 (0) | 201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