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요즘 ‘샤오미제이션’
매일경제 2015.06.30(화) 손재권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9&aid=0003516346&sid1=105&mode=LSD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623837
공기청정기·체중계·헬스밴드…온라인서 완판 행진
저렴한 중국제품이 품질·디자인까지 갖추며 ‘돌풍’
샤오미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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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일부 직장인 사이에 ‘샤오미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에선 스마트폰으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한국에서는 외장형 배터리, 공기청정기, 웨어러블 밴드 등 스마트 주변기기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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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시작, TV, 에어컨 등 가전 제품까지 내놓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미국, 일본, 한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스마트 주변기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샤오미는 출시 제품은 많지만 마케팅과 디자인에 집중하고 생산은 중국 심천에 있는 협력 공장에서 아웃소싱한다. 대표적 제품이 웨어러블 ‘미 밴드’다. 가격이 매우 저렴(중국서 79위안)하면서도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주며 수면시간, 운동량을 측정하는 등 기본 기능을 갖춘 미 밴드는 최근 전 세계 출하량이 6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4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200만대 이상이 추가로 판매 돼 웨어러블 기기 시장 2위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 미 밴드 출시가 지난해 2분기인데 1년도 안되서 시장 2위를 기록한 것. 미 밴드는 샤오미에서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웨어러블 기기 전문 업체 ‘화미’에서 생산한다. 샤오미는 디자인과 판매에 주력하고 화미는 주문에 맞춰 생산하는 방식. 샤오미는 이런 방식으로 제품군을 늘리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샤오미는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밖에서는 철저히 온라인에서만 주문 받는데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한다. 이 같은 전략은 ‘샤오미제이션(Xiaomization·샤오미化)’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중국 심천 중심의 제조업이 온라인을 만나 세계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현재 샤오미 외에도 ‘원플러스’나 ‘메이주’와 같은 스마트폰 업체들도 샤오미를 따라 하고 있을 정도다.
샤오미 시가총액은 6월 현재 460억 달러(51조원)로 LG전자 시가총액(7조7160억원)의 6~7배다.
최형욱 매직에코 대표는 “샤오미는 안드로이드도 변형할 정도로 소프트웨어 능력이 뛰어나다. 소비자들이 샤오미 제품을 계속 사는 이유는 가성비도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뛰어나고 기기간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를 간과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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