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대명사' 우버 폭발적 성장…명암 엇갈려
연합뉴스 2015.06.22(둴) 로스앤젤레스=김종우 특파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01&aid=000767583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22/0200000000AKR20150622007500075.HTML?input=1195m
기업가치 55조원·투자 6배 증가…각국 규제 잇따라
택시업계 개혁 견인…'불법영업·승객안전' 해결 시급
미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공유경제의 대명사 격인 공유차량 앱(App) '우버'(Uber) 열풍이 거세다.
우버는 지난 2010년 6월 미국 샌프란스시코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창사 5년 만에 전 세계 58개국 300개 도시로 진출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과시했다.
우버는 뉴욕에 2만6천 명, 샌프란시스코에 2만2천 명, 런던에 1만5천 명, 파리에 1만 명, 중국 청두(靑島)에 4만2천 명 등 전 세계적으로 100만여 명의 운전자를 확보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공항 관리책임자들은 최근 우버의 승객 픽업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하거나 새로 마련하고 있다. 우버가 그동안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공항의 빗장도 풀어지고 있는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지난해 처음으로 우버와 리프트(Lyft)의 현장 픽업을 허용한데 이어 몇몇 다른 공항들이 차량공유 서비스사를 개별적으로 선택해 유사한 계약을 맺었다.
실제로 우버는 교통난이 극심하고 대중교통이 발달돼있지 않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대도시에서 대중 속으로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
우버 CEO 트래비스 칼라닉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창립 5주년 행사를 맞아 '우버풀'(UberPOOL)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말까지 운전자가 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풀은 일종의 '합승' 개념으로 목적지가 같은 여러 명의 손님이 같은 시간대에 한 차에 탐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55조4천억 원)로 평가되는 우버는 주문형 서비스 창업 트렌드를 이끌며 2013부터 2년간 투자액만 6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우버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까다로운 규제 속에 도전을 헤쳐나가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우선, 우버 운전자들의 신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버 운전자가 '독립사업자냐, 고용 근로자냐'가 핵심이다.
<중략>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은 "롱비치 택시 시스템은 그동안 구식이었다"면서 "우리는 이제 전통적인 택시 서비스와 차량공유 서비스의 접점을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창업생태계, 세계 20위권서 맴도는 이유 (0) | 2015.06.23 |
---|---|
[스타트업 황금시대] 우버·샤오미·DJI…공룡들의 혁신, 보고만 있을 건가 (0) | 2015.06.22 |
온디맨드 경제 모델 서비스...논란에도 불구, 온디맨드 스타트업 봇물 (0) | 2015.06.20 |
미국 노동위원회 "우버 운전기사, 개인사업자 아닌 우버 직원" 결정 (0) | 2015.06.19 |
먹는 방송, ‘먹방’과 미래 경제구조인 '공유경제' (0) | 201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