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글보다 사진 한 장이 끌린다… '이미지 놀이'에 빠진 사람들
조선일보 2015.06.20(토) 안석현 기자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5061901994&related_m_allSNS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9/2015061901994.html
트렌드, 사진·동영상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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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트렌드가 문자에서 사진·동영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은 월간 이용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 SNS 1세대 격인 트위터(2억8400만명)보다 앞선 수치다.
지난해 12월 미국 시티그룹은 "인스타그램의 기업 가치가 350억달러로 트위터의 23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트위터, 페이스북과 달리 사진을 중심으로 의사소통하는 SNS다. 페이스북은 첫 화면에서 글을 올릴지, 사진을 올릴지 물어본다. 인스타그램은 기본으로 사진을 올리고 글은 첨가하는 수준이다. 물론 따로 글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핀터레스트, 페리스코프, 미어캣 등 요즘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SNS는 모두 사진·동영상이 우선이다. 케이블 방송사와 NHL의 골칫거리인 페리스코프, 미어캣은 정작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는 팬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는 놀이터다.
블레이크 반즈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매니저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매일 7000만장 이상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앞으로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며 '시각적 목소리(visual voice)'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추세는 SNS 이용 매체가 PC에서 모바일로 급속히 전환되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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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수 오픈넷 이사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층은 사진과 영상을 남기는 것이 습관화돼 있고, 글보다는 이미지가 익숙한 세대"라며 "최근 유행하는 SNS들은 이런 이용자들의 습관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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