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옴니채널, 핵심은 '당일배송'
조선일보 2015.06.20(토)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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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석 쿠팡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로켓배송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쿠팡 제공
유통업계 ‘옴니채널’ 전략의 새로운 모델로 당일배송이 떠오르고 있다.
옴니채널이란 모바일, 인터넷, 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유통 형태를 말한다.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세가 갈수록 둔화되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옴니채널을 주목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 유통채널은 주문이 간편하지만 상품을 받아볼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고,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지만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두 유통채널 사이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유통채널에 관계없이 상품의 질이 상향평준화 되다 보니 경쟁력이 배송과 브랜드에 좌우되고 있다”며 “결국 ‘누가 빨리 갖다주느냐’의 싸움이라 유통업체들이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격차를 줄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소셜커머스 업체 중에는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지난해 도입한 직배송 서비스로, 로켓배송 전담직원인 ‘쿠팡맨’이 주문 당일이나 다음날까지 물건을 배달해준다.
<중략>
서용구 교수는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00억원이 넘는 쿠팡에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감행한 건 결국 배송서비스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음날 배송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가져와야 했던 상품이 퇴근하기도 전에 집에 와있는 셈이기 때문에 빠른 배송서비스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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