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엑스퍼낸셜 파이낸스] 은행 지점 대부분 5년 안에 사라진다

배셰태 2015. 6. 8. 22:28

"은행 지점 대부분 5년 안에 사라진다"

LA중앙일보 2015. 06.04(목) 안유회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432670

 

작년 최대폭 감소…모바일 뱅킹 확산에 부정적 시각 확산

 

다이볼드사의 미래형 은행지점. 모니터를 늘리고 직원수는 줄였다.

 

"금융은 앞으로 10년 동안 변화가 가장 큰 산업이 될 것이며 2020년 이전에 은행 지점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전지구적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인 싱귤래리티 유니버서티는 지난 2일 뉴욕에서 금융부문 콘퍼런스인 '엑스퍼낸셜 파이낸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싱귤래리티 유니버서티의 공동설립자인 피터 다이어맨디스는 은행 지점의 미래에 대해 비관론을 내놓았다.

 

모바일 뱅킹 앱 개발사인 모벤의 창업자 브레트 킹은 향후 10년 간 은행이 겪을 변화는 지난 300년의 총합보다 극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0년을 돌아볼 때 은행 텔러는 21세기의 전신교환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은행지점은 줄고 있다. 2009년 9만9544개로 정점에 섰던 은행지점은 감소를 거듭해 지난해 9만4721개를 거쳐 올해 8만6000개까지 줄었다.그래프1 참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지점 폐쇄는 역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그래프2 참조>

 

<중략>

 

최근 골드먼삭스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의 33%는 5년 이내에 은행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컨설팅회사 액센추어는 밀레니엄 세대의 40%가 지점에 가지 않고 은행을 이용할 것으로 봤다. 그만큼 은행 지점의 미래가 어두운 것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으로의 대전환이 이미 시작됐다. 은행지점이 비디오 가게처럼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감소추세 또한 되돌릴 수 없음은 핀테크(FinTech)에서도 찾을 수 있다.그래프3 참조>

 

<중략>

 

모벤의 브레트 킹 창업자는 많은 은행들이 지점에 큰 돈을 쓰면서 애플 스토어처럼 만들면 고객들이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건 디자인 문제가 아니다. 고객들은 지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20년까지 전례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은행 일을 볼 것이다. 바로 5년 뒤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