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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5] 웹과 모바일 넘어 IoT 진격 선언…끝없는 안드로이드 야심

배셰태 2015. 5. 29. 15:21

[구글I/O] 모바일 넘어 IoT 진격 선언…끝없는 안드로이드 야심

한국경제 2015.05.29(금) 김민성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5294966g

 

브릴로(Brillo), 위브(WEAVE), 그리고 엠(M).

 

구글이 웹과 모바일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세상에서도 '안드로이드 천하'를 꿈꾸고 있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최대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 I/O 2015'에서 M과 브릴로, 위브를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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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I/O 2015 - Keynote 동영상

 

브릴로는 구글의 IoT 운영체제(OS)이고, 위브는 브릴로 기반 디바이스 간 통신 플랫폼이다. M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OS로 모바일 운영체제와 브릴로 기반 IoT 생태계 간 연동을 적극 지원한다.

 

저가 스마트폰에서부터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TV, 노트북, 태블릿, 자동차, IoT 등 일상적으로 쓰이는 사물들을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로 더 강력하게 통합하는 '야심'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먼저 키노트 무대를 연 순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차기 OS인 M부터 공개했다.

 

피차이 부사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전략 핵심이 '모두가 함께, 그러나 다르게(be together, not the same)'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6 등과 같은 전세계 400개 주문형생산제조사(OEM)와 500개의 유통사가 4000여개의 각기 다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다"며 "이제 컴퓨팅 시스템과 모바일을 넘어서는 안드로이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가 스마트폰부터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자동차 등 안드로이드 기반 장치들을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펼쳐져있다는 설명이었다. 이를 세계 지도에 지역별, 색상별로 표현한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00달러가 채 안되는 '안드로이드 원' 저가 스마트폰으로 전세계 개발국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밝혔던 핀차이 부사장은 올해도 아프리카 시장에 안드로이드 보급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통 컴퓨팅 시스템과 모바일마저 뛰어넘는 새로운 세상으로 간다"며 브릴로와 위브로 대표되는 IoT 구상을 설명했다. 피차이 부사장은 "매일 쓰는 주변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은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농사 기기와 버스 등 대중교통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삶의 변화 상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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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이 부사장은 이에 대해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소비자는 기기 간 연동에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며 "포괄적인 IoT 해결방안을 제시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브릴로는 올 3분기, 위브는 4분기 중 개발자에게 먼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