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드디어.. 美 금리 인상 성큼성큼
한국일보 2015.05.24(일) 이훈성 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50524200707937
옐런 연준의장 경제 과열 대비
"기준금리 연내 인상" 못박아
경제 전문가들 9월에 무게
신흥국들 '긴축 발작' 재연 우려
미국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2008년 이후 7년 가까이 제로 수준(연 0~0.25%)에 묶어 놓았던 금리를 올 하반기부터 '정상화'하겠다는 의미다. 주요국의 엇갈린 경제상황에도 불구, 넘치는 돈의 힘으로 지탱해 온 글로벌 금융시장에 또다시 핵폭풍이 몰아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외신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가진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안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 목표치 상향 및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는 여러 해에 걸쳐 정상 수준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며 점진적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 통화당국 수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연내로 못박았다'는 해석에 힘이 쏠리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특히 "고용과 물가가 연준의 목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통화 긴축정책을 늦췄다가는 경제가 과열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 위원 대부분이 연내 인상을 적당하다고 본다"(3월18일 연준 기자회견)든가, "하반기 정도엔 금리인상이 정당화될 수 있을 것"(3월27일 토론회)이라는 이전의 '에두른' 발언에 비해 금리인상의 불가피성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중략>
시장에선 당장 '9월 금리 인상설'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ㆍ고용 지표가 최근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한 전망이다. 이달 블룸버그의 경제전문가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54명 중 42명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9월로 지목했다. AP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입장에 비춰 연내 한두 차례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하 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로벌 무역시대 막 내리나...치열해지는 일자리 전쟁 (0) | 2015.05.26 |
---|---|
한국개발연구원(KDI) "고령화 효과로 집값 붕괴 2019년부터 본격화" (0) | 2015.05.25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내 금리 인상 재확인...9월이 유력 (0) | 2015.05.25 |
3D 음식 프린팅 시스템...요리사·조리사·레스토랑·제과점 소멸 다가온다 (0) | 2015.05.25 |
난독증 등 치명적 약점이 오히려 성공의 결정적 원동력이 된다 (0) | 2015.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