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글로벌 무역시대 막 내리나...치열해지는 일자리 전쟁

배셰태 2015. 5. 26. 19:06

[알기쉬운 경제전망] 글로벌 무역시대 막 내리나

뉴스데스크 2015.05.26(화) 한용주 기자

http://inewsdesk.com/ct_view.php?cate=1148&view=15264

 

세계경제 성장해도 교역량은 감소

 

선진국의 반격 제조업 본국복귀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23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현재와 같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고려해 볼 때 향후 20~30년간 더 많은 중산층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왜냐하면 기술혁신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반면 기존 일자리를 파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경제가 성장을 해도 일자리는 좀처럼 늘지 않는다. 일자리를 찾아 선진국들이 셰일가스 에너지산업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것뿐 아니라 기존 잃어버린 제조업을 되살려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종 혜택을 제공하면서 미국 제조업 본국복귀를 장려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도 적극적으로 제조업 본국복귀를 장려하고 있다.

 

<중략>

 

따라서 제조업은 아시아 공장에서 소비자 시장 내 공장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다국적기업이라면 미국시장 수요는 미국에서 생산하고 아시아시장 수요는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세계교역량 감소

 

<중략>

 

 

치열해지는 일자리 전쟁

 

세계는 지금 일자리 전쟁 중에 있다. 세계 각국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되면서 본국복귀 기업에 특혜를 주는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는 자국 내 생산품 소비를 늘리려는 국산품 애호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5%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64%는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변했다.

 

<중략>

 

그러나 인구가 적은 국가는 제조업 유치에 한계를 갖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혁신 제조업에 집중하거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찾아내야 할 수 밖에 없다. 비제조업 중에서 각 국가마다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 육성하는 전략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