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애플·구글·MS·아마존 등의 의료기술 발전이 전통 의료산업을 붕괴시킨다

배셰태 2015. 5. 19. 14:22

전통의료산업의 붕괴, 씩케어(sick care)에서 헬스케어(health care)로 넘어가는 의료산업, 전통적인 의사 병원이 붕괴되고 새로운 IT센서 AI로봇 DNA

인데일리 2015.05.18(월)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 2045》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4&nScate=1&nIdx=28200&cpage=1&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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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벡 와드하 교수

 

와드하는 싱귤래리티대학교 창업담당 교수이며, 듀크대학교 교수이다. 최초의 IBM데이터센터를 디자인하였고, 최초의 인터넷기업을 창업하였으며 창업지도 전문가이다. 그는 다양한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자로서, 산업의 종말을 예측한다. 우버가 택시산업을 삼켰듯이, 에어비엔비가 부동산이나 호텔산업을 삼키듯이, 헬스케어 모니터링과 예방의학산업이 곧 전통적인 병원, 의사들을 삼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이 작년에 의료분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을 때, 의료기기의 기능을 가진 시계를 개발하고 있는 정도인 줄 알았다. 애플은 3조달러 즉 3천조원의 글로벌 의료산업을 주시하면서 이 분야로 진입을 알린 것이다. 의료기술산업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할 전망이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ResearchKit는 더 큰 야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상 실험이 수행되는 방식을 변경시키고 제약산업도 크게 변하게 된다.

 

이제 이 분야에 진출한 기업이 애플 뿐만이 아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와 신생기업 수백개가 시장규모와 잠재력을 파악하고 큰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 그들은 넷플릭스가 비디오 대여산업을 죽이고 극장까지 죽이고 있듯이, 그리고 우버가 택시산업과 일반 교통의 전통적인 시장을 파괴하듯이, 헬스케어 산업을 송두리채 바꾸게 될 것이다. 현재의 의료산업이나 병원은 씩케어(sick care) 즉 이미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시스템이라면, 언제 아플 것이라고 예측해주고 예방해주는 헬스케어로 넘어가도록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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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아마존은 이미 애플보다 한 단계 앞서서 그들이 촬영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DNA정보에 대한 저장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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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궁극적으로, 수명연장, 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법을 배우고있다. 레이커즈와일 구글의 수석과학자는 수명연장과 영생에 관한 이론, 늙지 않는 지능 이론은 이미 그의 저서 마인드를 다운로드 받는 방법(How to Download the Mind)를 펴 냈다. 이 기술은 인간의 지성을 강화하고 인간의 지능이나 마인드를 크라우드컴퓨터에 다운로드하여 필요시 두뇌를 백업 할 수 있도록하려한다.

 

지금까지 건강관리시스템은 의료관행으로 너무 천천히 발전하였다. 그래서 인간은 이제 의료서비스의 느린 발전에 반기를 들었다. 과거에 의학발전 속도에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이제는 인류가 원하는 빠른 변화를 가져오려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질병은 더 이상 이미 병이 나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 나기전에 예측해주고 준비시키고 예방하도록 바뀌고 있다.

 

이는 거대한 물결이 되거 쓰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인간이 질병이 나서 나쁜 상태가 되어 병원을 많이 찾아야 의사, 병원, 제약회사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의학이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집단지성을 이용하더 더욱더 똑똑해졌다. 더 이상 병원이나 의사들이 질병이 나도록 방치하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으려고 한다. 좋은 소식은 의료기술산업이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의료기술 산업이 결국 제약산업, 전통적인 의료서비스산업을 먹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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