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韓 부채수준, 2008년 美보다 높다..경제 성장 어렵다"
연합뉴스 2015.04.22(수) 이도연 기자
아시아 국가들의 부채, 전 세계의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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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부채가 꾸준히 증가해온 아시아 경제의 축소판이며 높은 빚 때문에 한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높은 부채와 고령화의 복합적인 어려움에 노출돼 있으며 이는 이미 성장이 둔화한 한국이 과거와 같은 경제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GDP대비 부채 비율은 286%로 전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20개국 중 하나이며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1%로 미국보다도 높다.
현재 한국의 소득대비 가계부채가 2008년 금융위기 직전의 미국보다 더 높다고 WSJ는 덧붙였다.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3%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아직 기준금리를 낮출 여력이 있기는 하지만 빚을 갚기 어려워지고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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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장 가까운 시기에 올 수 있는 위기는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아시아 국가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주식시장과 채권 가격에 타격을 주고 대출 비용을 증가시키며 외환시장에서 불안정한 환율 변동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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