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매진 사태… 스마트워치 시장 빅뱅 예고
조선일보 2015.04.13(월) 이길성 기자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5041202581
[美·英 등 9개국 예약 판매… 예약 물량 하루 만에 품절]
-올 1500만대 이상 판매 예상 美, 6시간만에 전 모델 매진 과거에도 애플 시장 참여로 스마트 기기 시장 확대돼
-삼성·LG·모토로라 등과 경쟁 애플과 反애플 진영 스마트워치 시장서 一戰
애플이 내놓은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9개국에서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애플이 할당한 첫 예약 물량이 하루 만에 품절됐다. 중국에서는 한 대당 2000만원이 넘는 최고가 모델이 1시간도 안 돼 매진됐고, 미국에서는 예약 접수 6시간 만에 전 모델이 매진됐다.
애플워치의 돌풍은 스마트워치 시장 자체를 크게 키우는 효과와 동시에 올해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 본격적인 전쟁을 불러올 전망이다. 당장 삼성전자·LG전자·모토로라 등 선발 주자들은 신제품을 내놓았거나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벌어지는 애플과 반(反)애플 진영의 치열한 경쟁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옮아붙는 모양새다.
◇애플워치, 첫날부터 매진 사태
애플워치의 바람몰이는 시장이 예상한 것 이상이다. 이 제품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 18시간밖에 안 되고 다른 제품과 차별되는 기능이 별로 없다는 이유로 미국 언론 등으로부터 다소 박한 평가를 받았다. 막상 뚜껑을 열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예약 판매 당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근처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한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매진 사태에 대해 "놀라울 정도(extraordinary)"라고 말했다.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예약이 몰려 일부 모델의 경우는 6월, 다른 모델은 4~6주가 지나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팀 쿡도 놀란 애플워치 열기 미국 애플사(社)의 팀 쿡(맨 오른쪽) 최고경영자가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애플 매장에서 이 회사의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인 애플워치를 직접 써보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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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모토로라도 줄줄이 신제품 출시
수년간 가능성만 보였던 스마트워치 시장은 선발 업체들과 애플워치가 경쟁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워치는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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