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한국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 2%대 가능성도
뷰스앤뉴스 2015.04.09 (목)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9990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비해 하락폭 커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들어 추세적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다. 올해 한국경제는 2%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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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하위권이다. 중국(7.00%)과 인도(7.40%), 필리핀(6.35%), 베트남(6.10%), 인도네시아(5.34%), 태국(3.90%), 대만(3.60%)의 성장률 예상치는 한국보다 높다. 싱가포르(3.00%), 홍콩(2.60%), 일본(1.00%) 정도가 한국의 성장률을 밑돌았다.
문제는 다른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이 최근 오르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의 하락 경향이 짙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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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관들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속속 내리는 가운데 2%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늘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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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상황이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터널로 들어가는 느낌"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위험은 소위 말하는 '악순환'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런 내용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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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경제를 걱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이민자가 많지 않은 가운데 1980년대 이후 출생률도 떨어져 가파른 생산인구 감소에 허덕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어질 성장률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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