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졸 취업률 IMF 때보다 낮았다
서울경제 2015.04.08 (수) 정혜진 기자
종로학원하늘교육 조사 56.2% 그쳐… 순수 인문계열 42.1%·공학계열 66.7%
지난해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보다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시장의 3대 약자를 일컫는 지방대·여성·인문계라는 뜻의 '지여인', 인문계 졸업생 90%는 졸업 후 논다는 의미의 '인구론' 등 신조어가 과장이 아님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8일 입시 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서비스를 바탕으로 1966년부터 2014년까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56.2%로 1998년(58.6%)에 비해 오히려 낮아졌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는 전문대, 4년제 대학, 대학원 졸업자 등을 모두 포함한다. 대졸 취업률은 1970년 76.5%를 기록한 후 1986년(53.3%)을 제외하고는 줄곧 60∼70%대를 유지하다가 1998년 58.3%로 크게 떨어졌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69%)에 비해 10.7% 떨어졌다.
2000년에는 66.7%를 기록해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2년 이후 3년간 취업률은 '지여인' '인구론' 등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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