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공유·사회적 경제外

초연결 경제(제4의 물결) 시대, 사물인터넷(IoT)과 공유경제

배셰태 2015. 4. 7. 18:13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

위키트리 2015.04.06(월) 한국콘텐츠진흥원 CT개발사업실 CT리포터 김지현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14042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CT) 유관기관 현장방문 인터뷰 ]

[Interview] (365)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차두원 전략기획실장님>

 

[CES 2015 기조연설을 하는 세계적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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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CES(세계가전전시회) 2015의 개막식에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연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교수는 저서 '엔트로피 법칙',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 과 같은 저서를 통해 세계적인 석학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는 이번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사물인터넷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서 모든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들이 서로 협업하는 스마트한 세상이 올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슈퍼 커넥티비티 시대’라고 표현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사물인터넷의 미래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지금, 최근 사물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책을 펴내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차두원 전략기획실장님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차두원 실장님은 '창조경제(공저)', '초연결시대, 공유경제와 사물인터넷의 미래' 등과 같은 저서를 통해서 미래의 모습에 대해 예측해오셨는데요. 특히 저서 '초연결시대,공유경제와 사물인터넷의 미래'에서는 거의 모든 것이 공유되고 연결되는 거대한 경제혁명이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사물인터넷과 같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 경제 구조를 바꿔나갈 것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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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연결시대에는 거의 모든 것이 공유되고 연결되는 거대한 ‘경제 혁명'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어떤 혁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예상하세요?

 

A. 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시기마다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 시기들을 분류해보자면 농업 경제(제1의 물결), 산업 경제(제2의 물결), 디지털 경제(제3의 물결), 초연결 경제(제4의 물결)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4의 물결, 초연결 경제의 시대에는 많은 것이 기존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이 초연결경제 시대를 견인하는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가 사물인터넷입니다. 이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사물들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해주는 기술입니다. 기존 경제 시스템에서는 공동화, 표준화, 시스템화가 중요한 가치였다면 이제는 신뢰와 경험이 중요해지는 겁니다. 국력의 척도가 군사력, 정치력, 경제력에서 이제는 정보의 연결 격차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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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유 경제가 출몰하게 된 것인가요?

 

A.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유 경제 모델이 실제로 현실에서 가능해졌습니다.사용자의 경험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이고 또 데이터가 누적되는 과정이 훨씬 용이해진 덕분입니다. 실시간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또 기존의 경제 모델에서 초래된 문제들 때문에 대안으로써 공유경제 모델이 떠오른 점도 있습니다. 산업 경제가 성장 둔화기에 이르렀고 경제 불황이 심화되면서 고용 불안정, 실업, 빈익빈 부익부와 같은 문제점들이 많이 나타났죠. 기존 경제 시스템 안에서는 해결하기 힘들어 보였던 문제들을 인터넷, 공유, 협력적 소비 등과 같은 요소들을 통해서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서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인터넷과 페이스북 사용자는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도래 하면 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빠르게 연결되고 묶이면서 새로운 유형의 경제 구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이는 공유 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협력적 소비가 호소력을 얻게 됩니다.

 

Q. 공유 경제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 현재 실리콘벨리에서 거대 기업을 제치고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게 바로 우버입니다. 공유경제 시스템이 기존의 경제체제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물론 공유경제가 급부상하면서 기존 경제나 사회구조, 규율과 충동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버의 영업행위가 택시의 영업행위를 방해하는 불법행위라는 판단도 있고, 실제로 외국에서는 우버의 영업이 금지된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버는 지난해 8월까지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 중 평가 가치가1위였습니다. 지금은 정부의 규제, 불법 논란 등으로 인해서 2위로 떨어졌지만, 41,2조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줍니다. 우버 외에도 대표적인 기업으로 주택을 공유하는 서비스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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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유 경제가 도입되면 기존의 경제 구조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A. 공유 경제의 바람이 불면서 특허를 공개하는 기업도 생겼습니다. 예전 같은 경제 체제에서는 특허를 공개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것이 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또 공유되는 세상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구별하는 것이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세상입니다.

 

Q.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이점만 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술 발전에 대해 우려되는 점은 없을까요?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