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1000개 띄워 전 세계 인터넷 연결…저커버그 '가상현실'의 꿈, 현실이 된다
한국경제 2015.03.28(금) 안정락 기자
http://m.hankyung.com/apps/news.view?aid=2015032779631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인 페이스북이 1000여개의 드론(무인항공기)을 띄워 세계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또 올해를 ‘가상현실(VR) 원년’으로 선언하고 관련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콘텐츠가 텍스트 사진 비디오 등을 거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공유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론으로 전 세계 인터넷 연결
페이스북은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센터에서 열린 자사 개발자 대회 ‘F8 2015’에서 수만m 상공에서 인터넷 신호를 쏴주는 드론 ‘아퀼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중략>
○가상현실 콘텐츠 적극 개발
페이스북은 또 올해를 가상현실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혁신 사업 구상도 공개했다. 마이크 슈뢰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페이스북에서의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가상현실이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자녀와 떨어져 있는 부모나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공간 이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략>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가상현실 플랫폼인 ‘오큘러스’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가상현실을 결합한 360도 입체 비디오를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종합 플랫폼 입지도 강화
페이스북은 기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메신저 플랫폼’도 발표했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SDK) 등도 공개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을 페이스북 메신저 서비스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쇼핑·뉴스·광고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SNS와 메신저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회사로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메신저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 ESPN(스포츠), 더 웨더 채널(날씨), 디티(음악) 등 40여개사와 제휴도 맺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짝퉁을 넘어 혁신으로...사회를 바꾸려는 해커들이 주도하는 중국의 변화 (0) | 2015.03.28 |
---|---|
랭킹 알고리즘 변경...모바일 최적화 안 하면 구글 검색 순위서 불이익 받는다 (0) | 2015.03.28 |
[F8 2015] SNS이어 메신저 넘어,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노리는 페이스북 (0) | 2015.03.27 |
글로벌 기업 전략·중국기업, 관심·돈·사람…딥러닝을 위한 모든 것 갖췄다 (0) | 2015.03.26 |
[스크랩] [미소풀이] 아리랑 3A호 발사! 대한민국을 비추는 새로운 별이 되다! (0) | 201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