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공유·사회적 경제外

[공유경제] 조던 콘도 우버 아시아총괄 책임자 "차량앱 소도시부터 다시 시작"

배셰태 2015. 3. 18. 05:40

조던 콘도 우버 아시아총괄 "차량앱 소도시부터 다시 시작"

매일경제 2015.03.17(화) 손재권 기자

http://m.mk.co.kr/stock/newsview.mk?sCode=21&t_uid=20&c_uid=1260720

 

◆ 공유경제 2社대표에 듣는다 ◆

 

<중략>

 

조던 콘도 우버 아시아 지역 공공정책 총괄책임자는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한국은 글로벌 IT 선도 국가이고 기술 수용도가 높다. 그래서 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교훈을 얻었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장기적 이해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 긍정적 방식으로 긍정적인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버는 최근 우버엑스(일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우버 앱을 이용해 일반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우버 택시` 서비스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 외국인 등 제한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우버블랙`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맞춰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자로 신고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버에 대한 택시업계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입장은 강경하다. 일부 국회의원은 `우버 금지법`을 입법했으며 이 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기도 했다. 한국은 스페인과 함께 우버에 대해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가가 됐다.

 

콘도 책임자는 "우버는 택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음식을 배달(우버 푸드)하기도 하고 심지어 독감 감기약도 주문형(온디맨드)으로 제공한다.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로서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공격적 자세에서 물러나 장기적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인천 세종시 등 우버가 꼭 필요한 도시에서 지자체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