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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15.03.16)...유통·영화·IoT 중심

배셰태 2015. 3. 16. 13:04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현판식

연합뉴스 2015.03.16(월) 부산=도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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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열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정홍근 센터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현판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15.3.16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유통·영화·IoT 중심

파이낸셜뉴스 2015.03.16(월)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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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영화,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이 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부산시 해운대구에 소재한 부산센터는 총 2814㎡(약 850평) 규모로 조성돼 혁신상품 가치제고와 유통산업 혁신의 거점이자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해 부산 영상·영화 창작허브를 지향하고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oT 스타트업(신생벤처) 육성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부산센터는 대구, 대전, 전북, 광주센터 등에 이어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출범하는 것으로 부산지역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과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은 대한민국 최대 항구도시이자 동북아 관문으로 우리나라 수출과 경제발전 역사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국제적 도시로 성장하고 부산 영화제 등을 통해 국제적인 영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에 따른 경쟁심화 등 대외적인 요인과 인구감소, 신발·패션의류 등 전통 제조업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먼저 부산센터는 혁신상품 가치제고와 유통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된다. 롯데그룹의 상품성 제고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혁신상품의 기획,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판로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하게 된다. 유통 전문가(MD)가 센터에 상주하면서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이 가장 취약한 고객 니즈가 반영된 상품의 기능개선, 디자인, 상품개발 방향 등을 상시 상담하고 롯데의 5개 유통채널별(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 닷컴) 유통 전문가가 요일별로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심층상담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제품혁신을 지원한다. 또 개발 상품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홍보영상·사진 제작, 홈쇼핑·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마트 스튜디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혁신상품 인증제'도 실시돼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혁신상품은 전국 혁신센터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및 상품을 센터의 지원으로 개선해 가치가 제고된 상품으로, 판로지원을 위해 롯데 백화점 3개소, 마트 1개소에 전용 매장을 운영하고 온라인 전용섹션을 올해 말까지 구축·운영하고 중기청이 올 7월 오픈예정인 공영 홈쇼핑 중심의 통합 유통플랫폼과 연계한다.

 

유통혁신을 위한 신유통 모델개발 및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선다.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신유통 모델인 옴니채널과 상품 디자인, 생산, 서비스에 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 등의 혁신모델 보급 및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12월에는 전문 디자이너, 소비자가 신발·의류 디자인 개발 등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도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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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스타트업 육성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부산시는 2019년까지 글로벌 IoT허브 구축을 목표로 관광·안전·에너지·서민생활 등 4대 분야 20여 신규 시범 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IoT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각종 센서·유무선 네트워크 시제품 제작기능을 갖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IoT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술공모전,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 서비스의 조기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안전·관광·교통분야 7대 사물인터넷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중략>

 

 

미래부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을 거듭하면서 관계기관 및 창조경제혁신센터간 연계가 강화되고 원스톱 지원기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 상반기 중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출범시켜 지역에 창조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뿌리내리고 가시적인 성과창출이 본격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