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공동 개발 상품 ‘메이드 인 아마존’을 무기로 부엌까지 침투하려는 아마존

배셰태 2015. 3. 16. 15:44

부엌까지 침투하려는 아마존

한국경제 2015 03.16(월) 김은정 기자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503167881A&category=AA006&isSocialNetworkingService=yes

 

 

미국 최대 온라인 장터 아마존의 상권 개척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 각국 기업과 협력해 브랜드를 공동 개발하는 형태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겁니다.

 

아마존은 일본에서만 개별 기업들과 술, 물, 조리식 개발을 공동으로 개발해 최근 1년 동안 공동 개발 판매 상품을 3500개까지 늘렸습니다. ‘메이드 인 아마존’을 무기로 일상 생활 곳곳에 침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중략>

 

아마존이 노리는 것은 일상 생활 침투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아마존은 도서나 가전제품 판매 등에 경쟁력이 있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일상 생활 소비재보다는 인터넷 친화적인 제품이 판매에 치중돼 있는 거지요.

 

일상 생활 침투 측면에서 아마존은 경쟁력이 있습니다. 일단 소비자들의 구매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가 있지요. 또 고객 리뷰라는 소비자 감상평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반 매장에서는 설문 등을 하려면 소비자를 따로 붙잡고 시간과 에너지를 투여해 조사를 해야 하는데,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자발적인 감상평이 많기 때문입니다.

 

<중략>

 

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판매 채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이 기업들에 공동 개발 제안을 하기가 수월한 겁니다. 아마존의 판매 채널이 탐나는 기업들이 쉽게 응해줄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아마존의 이런 시도와 노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