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시대 도래"<英 이코노미스트>
연합뉴스 2015.02.27(금) 양태삼 특파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01&aid=0007435398
스마트폰 없으면 불안감 '노모포비아' 등장
지난 2007년 1월 선보인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꿔 놓아 지금은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시대가 됐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는 28일자 최신호에서 평가했다.
손바닥 크기만 하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이 달에 착륙한 1969년 당시의 슈퍼 컴퓨터보다 연산 능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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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마트폰은 인간의 절반가량이 갖고 있지만 2020년에는 80%가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개발도상국에서 스마트폰이 100명당 10대꼴로 보급되면 국내총생산(GDP)이 1% 포인트 이상 상승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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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삶을 풍부하게 하고, 산업 전체를 탈바꿈하도록 하며, 나아가 사회를 바꾸고 있다.
미래에는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심장 박동의 이상을 감지해 병원을 예약해 놓을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은 권력자들이 여론을 감시하는 역기능보다 부조리를 고발하고 통치자의 야만성을 폭로해 여론을 확산해 민주주의를 증진하는 순기능이 더 크다고 이코노미스트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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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버 택시나 모바일 메시지 전문 서비스인 '왓츠앱'(WhatsApp) 같은 신생기업의 창업을 이끌고 있으며 한번 호응을 얻으면 시장이 지구 전체로 확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만 신생 기술은 대개 그렇듯이 사람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며 적응 기간에 개인정보 보호나 새로운 규범 등을 제대로 갖추도록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이제 세상을 막 바꾸려 할 뿐이지 사실 변화는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이코노미스트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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