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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부쩍 강화…1위 '유튜브' 맹추격

배셰태 2015. 2. 24. 14:56

페이스북, 유튜브 잡기 나섰다

더피알 2015.02.23(월) 강미혜 기자

http://m.the-pr.co.kr/articleView.html?idxno=12614

 

[페북 vs 유튜브 上]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부쩍 강화…1위 맹추격

 

언제부턴가 페이스북 뉴스피드가 동영상으로 채워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링크해 공유하던 종전 방식에서 페이스북 자체에 직접 게시하는 형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상에서의 영상은 굳이 클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노출도는 단연 높다. 전 세계인의 일상을 손 안에 쥔 ‘괴물’ 페이스북이 이제는 동영상 서비스로 유튜브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 유튜브 이미 제쳤다?

 

동영상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무섭다. 월 사용자수 13억5000만명이라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유튜브의 텃밭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동영상 조회수가 50% 증가, 6월부터 일일 평균 동영상 조회수가 10억건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몇 달 만에 유튜브를 따라잡았다.

 

<중략>

 

#. 페북 동영상의 특징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내리면 동영상이 소리 없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자동 플레이(Auto-Play)’ 기능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이 서비스를 적용했다. 한 번 더 클릭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줘서 자연히 영상 노출도가 높다.

 

페이스북 동영상 서비스는 UI(사용자 환경)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는다.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박사는 “유튜브 영상은 제목도 있고 메타데이터 등도 노출돼 이것저것 지저분한데, 페이스북은 동영상 자체로 임팩트를 준다”며 이용자 입장에서 더 편하게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략>

 

지난 12월엔 유튜브와 비슷한 형태의 동영상 인터페이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상단에 추천 동영상을 보여주고, 그 아래에 비슷한 동영상을 묶어서 제공하는 식이다.

 

여세를 몰아 올 초에는 동영상 스트리밍업체인 ‘퀵파이어(QuickFire)’를 인수했다. 퀵파이어는 동영상 파일을 압축해 낮은 대역폭에서도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페이스북 동영상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