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애플, 벌어지는 격차 왜?…시총 4배差
한국경제 2015.02.15(일) 이민하 기자
http://m.hankyung.com/apps/news.view?aid=2015021506656
삼성전자와 미국 애플사(社)의 시가총액 격차가 4배 수준까지 벌어졌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를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동안 삼성전자의 실적은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면서 주가도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시총을 기록했다. 전 세계 시총 제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지난 13일(현지시간)까지 나흘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식은 전날 종가보다 0.62달러(0.49%) 오른 127.08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7402억1000만달러(약 812조5000억원)다. 애플의 시총은 지난 10일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시총 7000억 달러를 넘은 뒤 나흘 연속으로 세계 상장기업 시총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전날인 12일에는 장중 최고가 기록(127.48달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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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다. 미국 투자정보 사이트인 모틀리풀 내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30개 중 20개는 '강력 매수'(Strong buy), 4개는 '매수'(Moderate buy)를 유지하고 있다.
헤지펀드 투자자 칼 아이칸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애플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적정 주가는 지금보다 훨씬 비싼 216달러"라고 주장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시총은 200조4700억 원을 나타냈다. 애플의 시총 차이는 4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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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는 결국 기업들의 기반여건(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결과물"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이 비슷하게 스마트폰을 팔아도 이익 차이가 3배 이상 나는 상황에서 주가 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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