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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중국 기업들, 한국 상륙 본격화

배셰태 2015. 1. 27. 13:50

네트워크 장비부터 스마트폰까지..中, 한국상륙 본격화

머니투데이 2015.01.26(월)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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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유무선 장비이어 재난망 도전…스마트폰시장에도 ZTE·화웨이 이어 TCL·레노버도 진출 검토

 

중국 기업들이 한국 통신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인 네트워크 장비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스마트폰까지 한국 내 보폭을 넓히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웨이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화웨이 PS-LTE 네트워크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LTE(롱텀에볼루션)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는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기술을 개발해 2012년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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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말에는 LG유플러스 LTE망을 수주하면서 삼성전자, 에릭슨LG, 노키아 등이 독점하다시피한 무선 네트워크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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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시장에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ZTE는 2012년말 '제트폰'에 이어 2013년 '미(ME)'를 국내에 출시했다. ZTE는 자급제폰으로 진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화웨이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지난해 9월말 'X3'를 출시했다. 처음에는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를 통해 출시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LG유플러스로 유통채널을 넓혔다.

 

<중략>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도 조만간 국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는 탄탄한 PC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요가' 등 태블릿PC를 국내에 출시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모토로라와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레노버도 국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