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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핀테크' 열풍...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의 핵심 주제가 될 전망

배셰태 2015. 1. 27. 08:48

세계는 '핀테크 열풍'.. 올해 MWC 수 놓는다

디지털타임스 2015.01.26(월) 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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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금융권 CEO 3명 기조연설 초청 이례적

 

스마트폰과 금융, 전자결제 서비스가 융합하는 '핀테크'(FinTech) 열풍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 3월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콘퍼런스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역대 최초로 3명의 국제 은행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수많은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모바일 결제 등 핀테크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MWC의 핵심 주제는 단연 '핀테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전자상거래, 유통 등 산업계 대표 기업들이 참석해 모바일 세상의 새로운 물결로 떠오른 '핀테크' 기술을 전시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핀테크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금융과 ICT를 결합한 새로운 첨단 금융서비스를 통칭하는 용어다.모바일 결제, 송금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인터넷전문은행, 모바일 투자·보험 서비스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들이 등장하며 세계 금융 산업의 화두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핀테크 중심 서비스인 모바일결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17년 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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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통신사들과 금융권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에서 보안 장치를 통신사들이 관리하는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에 둘 것인지, 별도 메모리장치인 SD카드에 둘 것인지 등을 놓고 지난 5년간 주도권 다툼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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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MWC를 기점으로 세계 통신·금융업계의 사업협력과 서비스 융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를 통해 NFC 모바일 결제를 선보이며, 버라이즌, AT&T, 비자 등과 협력키로 했다. 애플 외에도 구글, 알리바바 등 세계모바일 업계가 본격적으로 금융 파트너를 찾아나서고 있다.

 

<중략>

 

장석권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애플과 알리바바 등 세계 ICT 기업들의 핀테크 공습이 가시화하고 있다" 며 "우리 정부도 ICT를 통한 금융산업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