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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큐레이션, 데이터마이닝 등... 2015년 5대 콘텐츠 트렌드

배셰태 2015. 1. 26. 00:49

'데이터마이닝' '큐레이션'..올해 뜨는 콘텐츠 키워드

머니투데이 2015.01.24(토) 김고금평 , 진달래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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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대 콘텐츠 트렌드는?…기술 성장에 '제3의 콘텐츠' 나오고 소유아닌 접속의 시대로

 

기술이 LTE급으로 발전하고, 콘텐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기술과 콘텐츠가 따로 움직이던 과거의 패턴은 이제 기획과 제작은 물론, 유통과 소비까지 '융합'을 키워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자고나면 어제와 다른 눈부신 기술 발전으로 달라지는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는 무엇일까. 올해 가장 많이 회자되거나 사용하게 될 콘텐츠 트렌드를 5개 주제로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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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핑거 콘텐츠'…손가락이 문화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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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엽 대원씨아이 본부장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5년을 전망하다' 포럼에서 "모바일 형태에 적합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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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의 콘텐츠'…첨단 디바이스에 맞춘 신개념 콘텐츠

 

기술의 발전은 신개념 콘텐츠의 생성을 앞당긴다. 스마트폰 외에도 TV, 안경, 시계, 옷 등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이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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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마이닝'…축적된 데이터 분석의 힘

 

'내용이 좋으니 성공할 거야' 같은 제작자 취향의 콘텐츠 시대가 가고, 철저히 소비자 패턴의 입맛을 분석한 데이터로 맞춘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방대한 양의 누적 데이터속에서 의미를 찾는 데이터 마이닝이 적용된 대표적인 성공 콘텐츠다.

 

국내 음원서비스 '멜론' 역시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멜론은 고객 2400만 명이 10년 간 음원을 소비한 이력과 이용 행태 등을 분석해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팬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분석은 곧 소비자의 마인드까지 읽어내는 '마인드마이닝' 전략으로 이어진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잠재 소비자를 찾아내거나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특정 지역과 연령대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해 기획과 제작,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과거 '경험'만으로 앱을 서비스하던 업체들도 이제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벤트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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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우' 소비시대…소유에서 접속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TV로 소비하던 시대는 이제 인터넷을 통해 소비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TV와 인터넷의 '공존'이 아닌 TV에서 인터넷으로 '이전'이 더 어울릴 만큼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주류로 떠오른 것이다.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기기로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OTT(over the top)는 이제 콘텐츠를 소유하지 않고 접속만으로 소비할 수 있음을 확실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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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큐레이션'…'선택 장애'에 빠진 이들을 구제하다

 

정보가 흘러 넘쳐나는 시대에 선택 장애에 빠진 이들을 구제하기위해 일일이 콘텐츠 선택에 코치 역할을 하는 큐레이션도 올해 트렌드에서 눈여겨볼 주제다.

 

무작위로 선정된 50개 영화들에 별점을 매기면 자신의 선호 영화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왓챠'를 시작으로 책 추천 서비스 '북맥', 주류 추천 서비스 '쉐이버', 화장품 추천 서비스 '스킨코디' 등 큐레이션 서비스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서점과 소셜커머스업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객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는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안내형 정보제공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정작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정보는 줄어드는 정보의 역설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