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마음대로.. '나만의 폰' 시대 열린다
세계일보 2015.01.18(일) 안용성 기자
구글, 부품 조립식 50弗짜리 스마트폰 ‘아라’ 상반기 출시 가시화
깨진 액정을 손쉽게 깔아 끼우고,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할 때는 배터리를 2개 장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스피커 개수도 마음대로 늘리고, 고성능 카메라 기능이 필요하면 카메라만 떼어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조립식 PC처럼 사용자가 마음대로 부품을 구입해 조립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출시가 가시화하고 있다. 최근 구글은 야심 차게 개발 중인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를 올해 안에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르면 2분기 안에 아라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라'는 마치 레고처럼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부품 모듈을 틀에 끼워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기본형 가격이 약 50달러(5만4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발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아라폰' 출시로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구글이 개발 중인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 프로젝트'. 각 부품들이 모듈 형식①으로 이뤄져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카메라②, 스피커③ 등을 갈아 끼울 수 있고 깨진 액정④도 교체할 수 있다. 구글이 공개한 아라폰 시제품의 동영상 캡처.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최근 아라폰의 프로토타입 동영상을 공개함에 따라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중략>
IT업계는 이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중심으로 플랫폼 시장을 장악한 구글이 아라폰을 통해 하드웨어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습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아라폰의 판매 가격이 기본형의 경우 50달러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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