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프로젝트, 공유경제 확대 혹은 독점력 강화?
조세일보 2015.01.15(토) 백성원 전문위원
http://m.joseilbo.com/news/view.htm?newsid=245831
구글이 조립식 스마트 폰 ‘아라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주장하는 공유경제의 확대인지 아니면 독점력 강화를 위한 시도인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구글의 로스니 스리니바산은 ‘프로젝트 아라’의 세부 계획을 설명하는 콘퍼런스 자리에서 “소비자 스스로 아라폰의 배터리나 저장 장치 또는 프로세서를 교체함으로써 전체 휴대폰 유통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하지 않거나 원치 않는 모듈이나 부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함으로써 불필요한 소비를 막고 경제적으로도 낭비를 줄이는 공유경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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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애플의 앱 스토어의 생성된 다음 완벽한 생태계가 출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 아라 플랫폼이 도입될 경우 이런 모든 종류의 의문은 풀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아라'는 구글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조립식 스마트 폰 계획으로 PC를 조립하는 것처럼 이용자가 자신들이 원하는 성능과 사양의 부품들을 직접 끼워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글은 계획의 구체화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첫 출시 국가를 모바일 접근성이 취약한 남미의 푸에르토리코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아라폰 본체 가격은 50달러(5만5000원)로 부품 성능에 따라 가격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우선 본체와 30여개의 조립식 부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조립할 수 있는 부품 종류를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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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에서는 ‘공유경제’라는 명제를 통해 조립PC가 마이크로소프트만 살아남을 수 있게 했던 것처럼 구글 또한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들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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