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 미래직업, 아직 존재하지 않는 직업 준비하기. 토마스 프레이의 미래 일자리 어떻게 변하나
인데일리 2015.01.15(목)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 2045》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정리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한국대표 박영숙)는 2014년 3월 이스탄불 의 한 행사에서 강의를 했다. 공항의 출입국 관리소에서1,000명 이상이 세관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 세관의 긴 줄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는 45분이 걸렸던 이 과정을 거치면서 이 일에 들어가는 엄청난 인적 자본의 낭비를 마음속으로 계산해보았다. 이스탄불 공항에 두 개의 분리된 세관이 있었고 대략 계산해봐도 천만 시간의 시간이 한해 동안 이 한곳에서만 낭비되고 있었다.
미래학자로서 앞으로 이런 세관통과 등은 자동 기술이 해결해줄 것으로 본다. 공항에서 낭비되는 전체 보안 인력의 90% 이상이 사실상 수년 내에 제거될 것이라고 본다. 모든 것이 자동화될 것이며 센서나 로봇기술 등이 인간이 그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들 거라고 예측하였다. 공항의 앞과 뒤에 서있는 TSA 같은 보안 요원은 10년 후에는 볼 수가 없게 되며, 그런 일자리는 자동화되면서 소멸하게 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의 최근 기사는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수많은 직종은 향후 20년내에 로봇 및 자동화로 소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업들은 대부분 고임금 노동자나 저 숙련 노동자를 포함한다. 그가 언급한 소멸하는 일자리 중 일부는 상업용 비행기 조종사, 법무사, 테크니컬 라이팅 즉 제품소개서 작성자, 텔레마케터, 회계사, 소매상, 및 부동산중개인이다.
사실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개 이상의 일자리가 소멸한다고 예측하였는데 이 예측이 지구촌의 종말이나 망조가 온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미래예측은 경고의 메시지이라는 것이다.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정치인이나 경제인, 그리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면 진정 우리의 일자리는 다 소멸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인류가 더 이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 않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인간에게는 늘 더 많은 일거리가 있다. 일자리는 소멸하지만 일거리는 늘어난다. 수행해야 할 작업에 맞춰 돈이 지불되는 일자리를 가지게 되고, 미래의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토마스 프레이는 강조한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촉매기술(catalytic technology)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이러한 신산업이 미래 일자리 창출의 엔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촉매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나와서 무궁무진하게 많은 주변산업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파괴기술(disruptive technology)는 이 기술이 나와 종래기술을 삼키고 많은 산업과 일자리를 소멸시키는데 비해 촉매기술은 이 기술이 나와 많은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시킨다.
토마스 프레이는 촉매기술에서 많은 미래산업과 미래 일자리가 나오므로, 어떤 것이 촉매기술이며 어떤 미래일자리가 나오는지 162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정리했다.
인류는 대전환점 앞에 서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미래는 위협이고 두려움이다. 공상과학영화가 대부분의 미래 기술발전을 악으로 표현하는데 사실상 개발되는 신기술에는 나쁜 점이 있기도 하지만 극복될 수 있고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거의 모든 공상과학 영화의 주제는 미래의 두려움에 대한 약간의 편집증을 묘사한다.이는 재미를 위해서 극적으로 만드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기술의 대부분은 우리에게 슈퍼 인간의 속성과 꿈을 보여준다. 이 기술은 우리의 일자리를 대거 소멸시키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또한 우리에게 인간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꿈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는 현재 지구촌의 어느 곳에서나 가족들과 실시간 통화하고 영상으로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물어보면 즉시 답을 얻을 수 있는 검색기능을 소유하고 있다. 지루하면 언제든지 컴퓨터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은 인스턴트 엔터테인먼트이다.
우리는 지금 더 빨리 생각하고, 더 빨리 알고, 더 빨리 행동하며 어떤 정보를 마지막으로 아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동시에 모든 새로운 기술은 이러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기술훈련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새로 부상하는 기술 14가지를 정리한다. 대부분의 아래 14가지 기술은 미래학자들이 하는 일이다. 고로 많은 미래학자 미래예측전문가들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온다.
14 가지 크게 부상하는 일자리와 스킬
1. 일자리전환매니저(Transitionists) - 일자리를 전환시켜주는 사람
2. 팽창주의자(Expensionists) -성장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사람.
3. 극대화전문가(Mazimizers) -프로세스, 상황, 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주는 사람
4. 최적화전문가(Optimizers) -더 나은 결과를 얻을 때까지 변수를 조정할 수있는기술과 지속성을 가르쳐주는 사람.
5. 변곡점전문가(Inflectionists) -시스템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찾아주는 대단히 소중한 기술과 다음에 다가올 기술을 알려주는 사람.
6. 현존산업종료가(Dismantlers) - 모든 산업은 결국 종말을 맞으며 질서정연하게 다시 일을 시작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을 알고 인재육성이 가능하게 해주는 사람.
7. 피드백루퍼(Feedback Loopers) - 최상의 피드백 연결고리를 만드는, 피드백 융합을 시켜주는 사람.
8. 백래셔(Backlashers) - 이제까지 나온 새로운 기술은 비방하거나 대안을 마련하고 거기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응답을 해주는 사람.
9. 라스트마일러(Last Milers) - 기술의 최종사용자가 자신의 전체 정보나 기술 용량을 확장하는 기술을 시도하며, 일반적으로 한계 효용 체감 지점에 도달하면 새로운 솔루션을 마스터 마인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윈도우xp지원중단으로 새로운 윈도우7등을 까는 사람 등.
10 . 콘텍스추얼리스트(Contexualists) - 응용프로그램과 큰 그림 즉 통합지원프로그램 사이의 모든 새로운 기술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
11 . 윤리학자(Ethicists) - 일부 점점 더 복잡한 상황에 인간의 도덕적인 품위를 적용할 어려운 질문에 대답하고 표준화를 할 수 있는 사람.
12 . 철학자(Philosophers) - '나의 뇌보다 더 큰 뇌'에 대해 각각의 회사마다 전투에 들어가고 오늘의 승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철학이 되는데, 이때 이를 정리하는 사람.
13. 이론가(Theorists) - 모든 새로운 제품, 서비스 및 산업은 이론으로 시작하며 이 이론을 만들어 내는 사람.
14. 기록자(Legacists) - 회사나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남기도록 조언해주는 열정과 유산을 남기는데 숙련 된 사람.
Future Predicting: 미래의 일자리 162개
미래 부상산업을 보면 얼마나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 사업 관리, 엔지니어링, 회계,마케팅, 판매는 미래에 부상하는 모든 기술에 필요한 능력이지만 현재의 모습과 다른 모습의 일자리가 탄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자리보다 덜 중요한 많은 일자리도 창조해 내야 한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이 제시하는 162개의 일자리는 완전한 목록은 아니지만 이미 새롭게 부상한 산업들에 즉시 필요한 일자리도 있고 몇 년 후에 생길 새로운 산업에 따라오는 일자리도 있다.우선 부상하는 산업을 설명하고,거기에 따라올 일자리를 순서대로 설명한다.
<중략>
결론
1985년 애플의 레이저프린터를 보면서 3D프린터가 나왔고, 2010년 MakerBot, Thing-O-Matic 등의 3D프린터가 이제는 아무 곳에서나 무엇이든 프린트한다. 세상은 빨리 변하고 이 빛의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맞게 인재교육이나 훈련이 급변하여 따라가야만 한다. 우리는 필요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오래 교육시킨다.
우리는 일자리 소멸을 원하지 않는다. 언제나 산업이 소멸하여도 인간의 일자리나 일거리는 남는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이런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래산업에 맞는 인적자원을 확보해야 하며, 이 인적 자본은 신산업 수천 개로부터 새로운 일자리 수백 만개를 만들어내야 한다. 미래 부상산업을 먼저 알아야 미래 일자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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